문화/생활

푸치니 최고의 역작으로 불리는 오페라 <투란도트>가 8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오페라를 선보여왔다. 2010년 가족오페라 10주년 기념작으로 올려졌던 투란도트는 2013년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그때의 감동을 재현한다.
이 오페라는 중국 고대를 배경으로, 아름답지만 얼음처럼 차가운 공주 투란도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왕자 칼라프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사랑과 희망, 희생 등 ‘휴머니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웅장하고 신비한 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아리아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힐링의 음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갈수록 험악해지는 사회적 환경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란도트>는 1924년 푸치니가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손에서 놓지 못했던 작품이다. 푸치니가 3막 전반부인 ‘류의 죽음’까지를 작곡한 후 그의 제자 알파노가 완성해 푸치니 사후인 1926년 4월 밀라노의 한 극장에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초연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투란도트>의 다양한 피날레 버전 중 ‘Alfano 1st version’은 아시아에서는 초연이다. 알파노의 주관적인 의견은 줄이고, 푸치니가 남겨놓고 계획한 스케치를 그대로 활용한 연주로 원작을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독일 트리어 시립오페라극장 최연소 수석상임지휘자 지중배씨와, 2010년 가족오페라 <투란도트>를 독특하고 섬세하게 연출해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장영아씨가 이번 무대를 함께 준비한다.
글·김혜민 기자
기간 8월 9~17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문의 ☎ 02-580-1300
연극 <한여름 밤의 꿈>
극단 ‘여행자’가 셰익스피어의 동명의 희곡을 한국 전통의 분위기를 가미해 새롭게 각색·연출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12 런던올림픽 기념으로 기획된 영국 글로브 극장의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한국 연극으로는 최초로 ‘셰익스피어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글로브 극장 무대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특히 셰익스피어 원작에 등장하는 요정들을 한국의 도깨비로 바꾼 점이 주목을 받았다. 대청마루와 한지 등을 사용한 무대미술에도 한국의 전통미가 가득 담겼다.
기간 8월 15일~31일
장소 서울남산국악당
문의 ☎ 02-889-3561~2
전시 <비디오 열기 :스크리닝, 라이브 퍼포먼스&토크>
서울시립미술관이 미디어 소장품으로 기획된 상영 프로그램 ‘비디오 열기 : 스크리닝, 라이브 퍼포먼스&토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11명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작업 과정에 대한 인터뷰를 담은 DVD 컬렉션 일부가 공개된다. 비디오를 통해 전자 이미지와 언어 관계를 살펴보는 게리 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주는 아이작 줄리앙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기간 8월 18일까지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3층 프로젝트 갤러리
문의 ☎ 02-2124-8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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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