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반평생 사랑과 이별을 반복한 한 남녀의 로맨틱한 우정을 그린 국내 창작극이다.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교수인 정민과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 두 사람은 어느덧 인생의 황혼을 향해가는 50대가 됐다. 이들은 한때 뜨겁게 사랑했고 또 이별했다. 서로 모르고 살아온 시간보다 알고 지낸 시간이 더 긴 이들의 관계는 ‘결혼 빼고 다 해본 사이’다.
정민은 연옥에게 매주 목요일 주제를 정해 대화를 나누자는 제안을 한다. 둘만의 특별한 목요일은 비겁함·행복·역사 등 거창한 주제로 시작하지만 매번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면서 과거의 오해들이 되살아난다. 둘은 이내 함께했던 추억을 얼마나 다르게 기억하는지 깨닫는다. 둘이 만나는 목요일은 다시 서로 이해하고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차가운 도시적 매력 속에서도 수줍은 소녀 감성을 보여주는 배우 배종옥과, 연극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배우 정재은이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배우 조재현과, 관객을 웃고 울리는 배우 정웅인이 화려한 입담의 정민 역으로 분한다.
작품은 ‘친구와 연인 사이’라는 독특한 커플의 에피소드를 그리는 듯하지만 그들의 사랑·갈등·화해를 통해 ‘그와 그녀’라는 남녀의 본질적 차이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이라는 친근한 소재에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와 독특한 상황설정, 그리고 지적 대사들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연극 마니아는 물론 중·장년층 관객까지 공감할 만한 작품이다. 2월 16일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지방순회공연에 들어간다.
글·김지연 기자
기간 2월 16일~3월 3일
장소 대구·화성·부산 순회공연
문의 02-766-6007

매회 살인사건의 범인이 달라지는 독특한 형식의 코믹 추리극이다. 관객참여형 연극이라는 점이 특색이다. 극중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배우들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상황을 재연한다. 이 과정에서 배우들이 관객들을 심문하기 시작한다. 진짜 범인을 잡으려는 관객과 범인으로 지목되지 않으려는 배우들 간의 심리전이 긴박하게 전개된다. 연출가 변정주 씨가 지휘하고, 연극배우 이현철·서성종·정태민·김철진 등이 출연한다.
기간 ‘오픈 런’ (끝나는 날짜를 정하지 않는 공연)
장소 대학로문화공간
문의 02-744-4334

스티브 바라캇은 캐나다 출신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다. ‘레인보 브리지’ ‘휘슬러 송’ ‘플라잉’ 등 TV와 CF, 라디오의 시그널로 사용되며 널리 사랑받는 명곡을 작곡하고 연주했다. 휘성·존박·김그림·셰인 등 한국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이루마와 함께한 파크콘서트에서는 자신이 작곡한 오케스트라 심포니 곡으로 환상적 무대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바라캇의 음악을 가장 잘 느낄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밴드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기간 2월 14~16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318-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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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