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찰리 채플린의 딸과 손녀가 공동 창작한 마임극 <속삭이는 벽>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찰리 채플린의 딸 빅토리아 채플린은 배우이자 연출가다. 빅토리아의 공연들은 캐나다에서 탄생한 <태양의 서커스>의 ‘퀴담’, ‘알레그리아’ 시리즈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빅토리아의 딸인 오렐리아 티에리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를 따라 공연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배우, 창작자로 성장했다. 지난 2003년, 두 모녀는 함께 마임극을 제작했다. 제목은 <오라토리오(L’Oratorio)>. 이 마임극은 평론가와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속삭이는 벽>은 그들의 두번째 작품이다. 텅 빈 무대에 벽이 세워지면 이야기가 시작된다. 또 다른 벽이 세워지면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75분 동안 뚜렷한 이야기 대신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이미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렐리아 티에리는 “이 작품은 누군가가 당신의 꿈을 보는 것을 상상하며 작업했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그들이 창조해내는 마임극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단순한 무대에 종이상자, 우산 등의 일상적인 소품을 활용해 연극적 상상력을 표현해낸다. 여기에 서커스와 마임, 마술, 춤 등을 결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1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이탈리아, 브라질, 영국 런던 등에서 선보였다. 정리·정소안 인턴기자
기간 10월 18~20일
장소 LG아트센터
문의 ☎02-2005-0114

오스트리아 출신인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디자인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에 이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작가는 자신이 설립한 사그마이스터사를 운영하며, 여러 나라에서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1990년대 대표작과 최근작 1백20점을 선보인다. 리바이스, 어도비 등 다국적 기업들과 진행한 광고 작업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작가가 기아자동차와 함께 제작한 자동차 전시도 눈길을 끈다.
기간 11월 25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문의 ☎02-3210-4555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국립극장이 중국 전통문화를 반영하는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발레 <홍등>은 장이모우가 감독한 동명의 영화를 각색·연출한 작품이다. 장이모우 자신이 최초로 무용극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붉은 빛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중국의 전통무용과 경극, 그림자극 등을 도입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간 10월 18~19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문의 ☎02-2280-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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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