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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올겨울 춥다고요?… 이들이 있어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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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대표 박만희 사령관)는 11월 20일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시종식을 열고 전국적인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히며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6한국구세군 측이 설정한 올해 자선냄비 모금 목표액은 50억원이다. 구세군은 이를 위해 전국 3백여 곳에서 거리모금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찾아가는 자선냄비, 물품 후원, 온라인, ARS(060-700-9390) 모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한국구세군 박만희 사령관은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통해 그동안 많은 이웃이 삶의 희망을 찾았고 꺼져 가던 생명이 살아났듯이 올해도 우리 이웃들이 희망의 2013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선냄비의 나눔 종소리를 힘껏 울릴 것”이라며 참여를 부탁했다.

자선 모금에 동참하려는 사람들은 전국에 설치된 자선냄비나 온라인 또는 ARS를 통해 성금을 내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신용카드로도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디지털 자선냄비’가 설치돼 12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한국구세군은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와 ‘디지털 자선냄비’ 사업 협약을 체결, 전국 3백여 곳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했다. 동참을 원하는 시민은 카드를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된다. 한 번 댈 때마다 2천원씩 자선냄비에 ‘디지털’로 기부된다.

구세군이 자선냄비를 시작한 것은 1928년부터다. 1865년 7월 2일 런던서 창시된 구세군은 그리스도 신앙의 전통과 교리를 통해 선도, 교육, 가난구제, 자선 및 사회사업으로 전인적 구원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구세군은 지난 2011년 한 해에만 총 48억9천여만원을 모금해, 전액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사용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익명으로 1억1천만원을 후원한 사람과, 2억원을 후원한 90대 노부부 등 ‘이름 없는 천사’들이 온정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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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봉사조직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정 여사’의 주인공 개그맨 정태호씨와 강아지 인형 ‘브라우니’를 올겨울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의 특별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정씨와 브라우니는 11월 2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되는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의 홍보대사를 맡아 캠페인 관련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포스터 모델로 활동한다.

‘브라우니’ 인형의 상표권을 갖고 있는 ‘주식회사 타조’는 지난 10월부터 브라우니 인형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열매’를 나눔의 상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3개의 빨간 열매는 나, 가족, 이웃을 뜻한다.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 공동모금을 통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 지역사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해 행복공동체를 추구하는 전문 모금기관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의 나눔봉사단은 지난 11월 20일, 전국 지부별로 ‘11월의 산타’ 출범식을 갖고 연말 이웃돕기 활동을 시작했다. ‘11월의 산타’는 공동모금회 봉사단 활동이 11월부터 시작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 공동모금회에 소속된 전국 2백55개 봉사단은 이달부터 내년 초까지 지역 실정에 맞게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구,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를 방문해 봉사와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봉사단은 11월 2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연말 집중모금 캠페인 ‘희망 2013 나눔캠페인’ 기간에 바자회를 통한 모금활동과 거리모금 행사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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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푸드뱅크는 수백만에 달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식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회단체다. 1999년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다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받아 전국푸드뱅크로 확장했다.

전국푸드뱅크는 다양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여유식품을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국에 편의점 형태의 매장인 ‘푸드마켓’을 열어 이용자가 이용카드를 발급받아 필요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대상은 지난해까지 기초수급자에 한했지만, 올해부터는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전국푸드뱅크는 이 밖에 전국 국립공원, 대형마트 등에 식품을 기부하는 푸드마켓 ‘식·생활용품 기부함’을 3백50개 설치했으며, 중앙물류센터를 마련해 유통기한이 긴 물품이나, 기업 등 단체가 제공한 후원물품은 상대적으로 기부가 적은 지방으로 배급할 수 있도록 수급조절을 하고 있다.

식품·생활용품을 기부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기업 등에서 대량으로 기부하는 경우는 전국푸드뱅크에 접속한 후 전국단위 대규모기부(02-713-1377)로 전화를 걸면 된다. 지역사회에서 개인적으로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1688-1377로 전화를 하면 가까운 푸드뱅크로 자동 연결된다. 소량도 가능하지만 조리된 식품은 받지 않는다.

전국푸드뱅크는 봉사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2월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후원이 뜸한 달에 행사를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단체는 11월 김장철을 맞아 두 번 행사를 가졌다. 11월 9일에는 기업은행 임직원 1백여 명과 자원봉사자 1백50명이 함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 1천명에게 전달했다. 또 11월 15일에는 ‘KRX 국민행복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어 한국거래소 직원과 봉사자 2백여 명이 3만5천여 명의 저소득·소외계층에 김장나눔을 실천했다.

글·이범진 기자

전국푸드뱅크 www.foodbank1377.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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