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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지난해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엄마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이 9월 10일부터 다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초연 관객 점유율 84퍼센트, 티켓 판매 1위, 관람객 투표 1위(티켓파크), 총 관람객 13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엄마와 딸이 관람하기에 가장 좋은 연극으로 자리매김한 바로 그 작품이다.

이 연극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딸 미영과 미영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엄마 최 여사가 함께 보내는 2박3일간의 이야기다. 갑작스럽게 친정을 찾아와 엄마와 시간을 보내면서 그동안 미처 몰랐던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미영. 평소와 다른 미영의 행동에서 딸의 건강이 심상찮음을 감지하는 엄마. 이들 모녀가 지난날을 회상하고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은 현대인이 잊고 살았던 가족애와 엄마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모녀 역은 초연을 성공으로 이끈 배우 강부자와 전미선이 그대로 맡는다.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뜨거운 모성애를 지닌 김탁구의 엄마로 열연 중인 전미선은 이번 작품에서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최근 연극 <오구> 공연을 마친 ‘국민 친정엄마’ 강부자는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직접 만나며 인간적인 따뜻함을 공유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곳이 무대”라며 연극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에는 두 배우뿐 아니라 앙코르 공연에 참여했던 차유경이 엄마 역으로, 초연부터 출연해온 이서림이 딸 미영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객석을 또다시 눈물로 적실 신구(新舊) 모녀의 연기 대결이 자못 기대된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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