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국립중앙박물관은 봉건왕조인 명·청시대의 서화를 만나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명청회화>전을 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명·청시대 회화 작품은 중국미술사에 등장하는 주요 화가와 화파를 망라하고 있는 만큼 전시를 통해 당대 회화의 흐름과 시대정신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주제는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명대회화’ 부문에서는 명대의 궁정회화인 절파(浙派)와 직업화, 오파(吳派)와 문인화, 동기창(董其昌), 남북종론(南北宗論) 등 명대 회화를 대표하는 4개 화풍을 소주제로 다뤄 각각의 대표화가와 대표작품을 보여준다.
‘청대회화’에서는 오력(吳歷)과 정통파(正統派), 석도(石濤)와 개성파, 양주화파(揚州畵派), 해상화파(海上畵派) 등 4개 화풍을, ‘제3부 한국과의 교류’에서는 조선에서 활동한 맹영광 등 청대 화가의 작품과 동기창, 주지번 등 한국에 잘 알려진 명·청시대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 마지막 부분에서는 회화라는 평면 예술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해 관람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작품 속 생활상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하는 한편, 그림 속 인물들이 대화를 나누고 청나라 건륭황제가 서화를 감상하고 있는 영상물을 제작해 관람객이 어려운 회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성혜(44) 아시아부 학예연구사는 “국내 소장품으로만 기획된 최초의 명·청회화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관람객들이 명·청시대 회화를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이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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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