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58년 전통의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구 칸국제
광고제, 이하 칸 라이언즈)의 올해 필름 및 필름 크래프트 부문 수상작 상영회가 10월 5일까지 이화여대 안에 있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칸 라이언즈 사상 한국 최초 미디어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인 제일기획의 ‘홈플러스 가상 매장(Virtual Store)’도 소개되는 자리다.
제일기획은 지난 6월 진행한 ‘2011 칸 라이언즈’에서 미디어 부문 그랑프리를 비롯해 금상 4개(미디어 부문 1개, 다이렉트 부문 2개, 아웃도어 부문 1개) 등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칸 라이언즈는 총 13개의 경쟁 부문에서 매년 2만9천여 편의 작품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그중 단 13개 작품만이 그랑프리로 선정된다. 올해는 역대 최다 출품작이 경쟁을 벌여 ‘한국 최초’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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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의 ‘가상매장’은 실제 크기의 매장 사진을 지하철 승강장의 스크린 도어에 부착한 작품으로 각 제품마다 QR코드를 붙여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승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게 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현장에 ‘가상매장’을 그대로 설치해 QR코드로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체험관을 운영한다.
‘가상매장’ 외에도 아이디어 넘치는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상영회는 필름 부문 수상작인 A편과 필름 크래프트 부문 수상작으로 이뤄진 B편으로 나뉜다. A편에서는 그랑프리를 받은 나이키의 ‘미래를 써라(Write the Future)’를 비롯해 금상작 하이네켄의 ‘입장(Entrance)’, 유니레버의 ‘조한증(早汗症, Premature Perspiration)’ 시리즈 등 1백여 편이 90분 동안 상영된다. B편에서는 그랑프리 수상작인 ‘일과 후엔 운동선수(After Hours Athletes)’ 등 1백여 편이 1백분간 소개된다.
나이키의 ‘미래를 써라’는 올해 칸 라이언즈의 화두였던 ‘상호소통’을 영상으로 표현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여러 축구경기 장면을 텔레비전을 보며 열광하는 세계 곳곳의 축구팬들의 모습을 편집해 스포츠가 세계인들을 하나로 묶어 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유니레버의 ‘조한증’ 시리즈는 냉소적인 광고인들마저 시상식에서 박장대소하게 만든 작품이다.
한편, 칸 라이언즈는 올해부터 ‘광고제’라는 이름을 버리고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이라고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이성복 대표는 공식 명칭 변경에 대해 “도대체 어디서 어디까지 광고이고, 마케팅이고, 미디어인지 알 수 없는 하이브리드 시대가 됐기 때문에 ‘크리에이티비티’라는 단어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면서 “수상작을 보아도 미디어 믹스와 인터랙티브 마케팅이 필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관람객들은 이번 수상작 페스티벌에서 거리, 인터넷, 미디어를 누비는 크리에이티비티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박근희 기자
문의·칸 라이언즈 한국 사무국 ☎02-757-1830
아트하우스 모모 ☎02-363-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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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