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유럽식 정통 코미디 <스카펭의 간계>가 17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올랐다. 코미디 전문 극단인 ‘수레무대’는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이 작품을 공연한다.
<스카펭의 간계>는 17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몰리에르의 작품 중 하나로, 소극(笑劇)의 성격을 띤 희극이다. 극에는 사랑에 빠진 두 쌍의 젊은 연인과 사업상의 이익을 위해 자녀를 정략결혼 시키려는 아버지들, 그리고 꾀 많은 하인 스카펭이 등장한다. 연극은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몰래 연애에 빠진 청년이 아버지의 압박에서 벗어나려고 꾀쟁이 하인 스카펭에게 뒤처리를 의뢰하면서 이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속고 속이는 한바탕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스카펭은 재치 있는 행동을 통해 인간의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속성들을 적나라하게 파헤쳐가며 인간 속성에 대한 공감과 표현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무대와 배우들의 입체적인 동선도 눈길을 끈다. 배우들은 널뛰기나 시소를 이용해 등장하고 공중에서 한 바퀴 돌아 퇴장하는 등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특성화 지원사업인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연출을 맡은 수레무대 김태용 대표는 “관객들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배우들이 오랜 시간 갈고닦은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맛봤으면 한다”며 “이번 공연이 대중적인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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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