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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유니버설발레단(UBC)은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공연한 <라 바야데르>를 관객들의 요청으로 올해 다시 무대에 올린다. 불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해 1877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극장의 마린스키발레단이 초연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젊은 전사 솔로르, 매혹적이지만 간교한 공주 감자티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신비롭고 동양적인 무대 위에서 극적으로 펼쳐지는 대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과 역사를 함께해온 노장 무용수와 샛별처럼 떠오르는 젊은 무용수들, 또 해외에서 초빙된 최정상급 무용수가 어우러져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랜 세월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스타로 사랑받아온 수석무용수 임혜경(39)의 고별무대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임혜경은 1994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해 16년간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한국 발레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는 10월 29일과 11월 2일 두 차례 무대에 올라 여주인공 니키아 역을 연기하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자리에서 물러난다.

고별 무대를 앞둔 임혜경은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이 니키아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이번 공연을 마치더라도 영원한 니키아, 임혜경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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