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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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장을 찾는 가족들이 많아지면서 ‘가족연극’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족의 소통과 화해를 다루는 가족연극은 비단 5월뿐만 아니라 1년 내내 전국적으로 고정 관객층을 몰고 다니는 스테디셀러 연극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이런 가족연극 붐의 중심에는 사그라지지 않는 ‘엄마 신드롬’이 있다. <친정엄마>를 비롯해 <친정엄마와 2박3일>, <엄마를 부탁해> 등 이 작품들은 지금의 가족연극 전성기를 이끈 삼두마차다.
2007년 고두심 주연으로 초연된 <친정엄마>는 ‘엄마 열풍’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고혜정 작가의 동명 수필을 무대화한 이 작품은 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다가 희생과 헌신으로 점철된 엄마의 운명을 극대화시킨다. 엄마에게 찾아온 병마로 모녀는 이별을 하게 되고, 홀로 남은 딸은 후회의 눈물을 쏟아낸다. 전형적인 신파극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이야기는 언제나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평범한 이야기에서 비범한 감동을 이끌어낸 <친정엄마>의 힘은 이후 계속해서 다른 작품으로 옮겨갔다. 2009년에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로, 지난해에는 동명 영화와 뮤지컬로도 변주되며 엄마 열풍을 전국에 퍼트렸다.
지난해 초연 무대를 가진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최루성 많은 작품들과는 달리 감정의 완급조절을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소설가 신경숙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엄마가 사라진 후 온 가족이 엄마를 찾아나서고, 그 과정에서 엄마이자 아내였던 한 여자의 인생을 고민하게 한다.
엄마의 존재를 새롭게 부각시킨 이 작품은 최근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공감 가는 가족애를 이야기한다.![]()
한편 이제까지 가족연극의 흐름을 주도해 온 것이 ‘엄마’였다면, 최근엔 남편이자 아버지가 가족연극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현재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시고기>는 가슴 시린 부성을 이야기하는 연극이다. 3백만 부 이상 팔린 조창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무대로 옮긴 이 작품은 백혈병과 싸우는 어린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을 담고 있다. 특히 아픈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주려는 아버지 역에 배우 이광기가 캐스팅되어 연기 이상의 감동을 예상케 한다.
이처럼 신파에 가까운 내용의 가족연극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현대인들이 위로와 소통에 목말라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가족연극이 모든 세대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유도 이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감성에 호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족연극은 고립되고 단절된 가족 구성원이 서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 글ㆍ송준호 (주간한국 기자)![]()
<나비부인>은 1900년대 일본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미국해군 중위 핑커톤을 향한 일본여성 나비부인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녀는 아버지가 죽어 기울어진 집안을 위해 게이샤가 된 15세 소녀다. 핑커톤이 나비부인과 결혼했는데, 귀국 후에는 케이트와 다시 결혼을 한다. 다시 일본으로 온 핑커톤은 나비부인이 자신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시 6월 24~26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VIP석 27만원 R석 22만원 S석 18만원 A석 12만원 장애인ㆍ국가유공자 50퍼센트 할인
문의 02-399-1700![]()
2000년 데뷔한 가수 성시경은 ‘처음처럼’ ‘넌 감동이었어’ ‘거리에서’ ‘안녕 나의 사랑’ ‘그대네요’ 등 주옥같은 노래를 불러 소녀 팬들은 물론 주부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군 입대 전이었던 2008년
6월에는 6집 앨범 <여기, 내 맘속에>를 발표했다. 이번 콘서트 ‘처음’의 총감독은 선배 가수인 김장훈이 맡는다. 그동안 ‘완타치’ ‘원맨쇼’ ‘노쑈’ 등의 공연을 총지휘해 온 김장훈은 거대한 스케일과 재기발랄한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왔다.
일시 5월 28~29일
장소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관람료 VIP석 12만1천원 R석 9만9천원 S석 7만7천원 A석 5만5천원
문의 1544-1555![]()
하이테크 뮤지컬을 표방하는 <원효>는 신라의 고승 원효(617~686)의 일대기를 그렸다. 파계를 불사하고 운명적 사랑을 선택하는 원효와 공주의 신분으로 원효를 사랑하는 요석, 권력과 사랑을 좇아 증오를 키운 대토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통사극이 아닌 현대적이고 글로벌한 표현기법을 사용했다. LED영상으로 구현한 황룡사 9층 목탑 등 전통과 현대가 만난 무대디자인으로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지훈, 선우, 김아선, 서지훈 등의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일시 2011년 6월 12일까지
장소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관람료 VIP석 11만원 R석 9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장애인ㆍ국가유공자 50퍼센트 할인
문의 02-789-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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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