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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091208호

김진태·이태원의 뮤지컬 〈명성황후〉




창작 뮤지컬의 선두주자인 ‘명성황후’가 지난 11월 28일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 사상 최초로 1천 번째 공연을 올렸다. 이로써 공연 14년째를 맞은 ‘명성황후’는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명성황후’가 오랫동안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비결은 해마다 거듭된 작품의 질적 성장과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작품성을 들 수 있다. 또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 등도 가족단위 관객을 끌어모으는 데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14년 동안 ‘명성황후’를 이끌어온 오리지널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배우들이 관객을 맞이하는 것이다. 특히 대원군 역은 올해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진태가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뮤지컬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배우로 꼽히는 김진태는 “대원군의 위엄을 살리기 위해 안정적이고 중후한 톤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동안 ‘명성황후’가 쌓아온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미우라 역을 맡은 임철형과 김선동도 주목해야 할 배우다. 임철형은 뮤지컬 ‘이블 데드’ ‘펌프 보이즈’ , 연극 ‘아일랜드’ ‘레인맨’ 등을 연출하고, 뮤지컬 ‘카페인’ ‘내 마음의 풍금’ ‘첫사랑’ ‘벽을 뚫는 남자’ 등에 출연한 재주꾼이다. 연출가와 배우로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임철형은 이번 작품에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미우라 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MBC 19기 탤런트 출신으로 미우라 역에 더블 캐스팅된 김선동은 ‘명성황후’의 숨은 보석으로 꼽힌다. 연출가 윤호진 씨는 “김선동 씨는 미우라의 절제된 대사와 노래를 적절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명성황후 역을 번갈아 맡은 이태원과 조안나는 무대를 압도하는 파워풀한 연기를 선보인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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