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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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서거 1백주년을 맞아 기획된 연극. 단순한 애국독립지사의 범주를 넘어 고절한 신앙인이요, 현실과 미래를 꿰뚫는 안목을 지녔던 정치사상가로서의 안중근 의사를 조명한다. 연극은 안 의사가 의병이던 1907년부터 1910년 3월 30세 나이로 세상을 뜨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다.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 의사의 거사를 세밀하게 다룬 감동적인 무대다.
극본은 극단 현대극장의 대표 김의경 씨가 쓰고, 연출은 현대극장 공동창립자인 JS씨어터 대표 표재순 씨가 맡았다. 안중근 역은 탤런트 최수종이 맡는다. 그는 1997년 ‘서울열목어’ 이후 1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또한 “항소하지 말고 당당하게 사형을 받아들이라”고 한 안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은 탤런트 정혜선이 맡는다.
연출을 맡은 표재순 씨는 “자기 목숨을 바쳐서라도 나라의 독립을 찾고, 이웃나라와의 우의와 협력을 다져 동양평화를 실천하려는 의지와 자세, 그것이 바로 안 의사의 사상과 행동이었다”며 “그의 국경을 초월한 사상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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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포커스 대표로 활동 중인 김효진의 2005년 무용 작품인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를 색다르게 꾸며 선보이는 공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 예술과 기술의 접목으로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보여준다. 무대 바닥을 포함한 4면에 비정형 영상 스크린을 설치해 놀라운 상상력과 표현력으로 몸, 춤, 소리, 이미지가 어우러지는 낯선 영상세계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같은 첨단 디스플레이 영상 솔루션을 통해 현란한 무대에서 음악과 춤이 이어지는 초고속 파노라마는 80분간의 공연 내내 관객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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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동아시아에 불었던 향(香) 열풍을 주제로 하고 있다. 1323년 중국의 국제무역항이었던 지금의 닝보(寧波)에서 일본의 교토(京都) 일대로 출발하던 무역선이 7백여 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1975년 우리나라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그 후 약 10년간의 발굴 조사를 통해 신안무역선에 실렸던 중국의 각종 도자기와 생활용품들이 인양됐다. 이때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남방지역에서 자생하는 향료, 향목 및 당시 향을 피우거나 담는 향로와 향합, 향을 피울 때 썼던 향 도구 등이 함께 발굴됐다. 이 전시는 신안 해저에서 인양한 박산향로 등 80여 점의 유물을 통해 7백년 전 향의 쓰임새와 당시의 문화를 보여준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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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