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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현대사박물관, ‘국립대한민국관’으로 거듭난다

[SET_IMAGE]2,original,left[/SET_IMAGE]정부가 건국 60년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건립을 추진해 온 현대사박물관의 명칭이 ‘국립대한민국관’으로 바뀐다. 건물의 규모도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사진)만 리모델링해 활용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월 31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사박물관을 ‘국립대한민국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전시관으로 조성하겠다”며 “국립대한민국관은 세대 간, 지역 간, 이념 간 대립과 단절을 넘어 상호 이해와 공감 속에서 국민통합을 이뤄낼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대사박물관 건립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됐던 이념 문제 등 불필요한 논란의 싹을 자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립대한민국관은 젊은 세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즉 유물이나 자료 전시 등에 얽매이는 게 아니라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문화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가상현실까지 다루는 전시관으로 꾸밀 계획이다.

건축 규모도 축소된다. 정부는 애초 현대사박물관을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와 인근 광화문 ‘열린 광장’을 포함해 세운다는 계획이었으나, 추진 과정에서 열린 광장은 제외됐다. 문화재인 경복궁 인근에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이 어려울 뿐 아니라, 이곳에 건물이 들어서면 시야를 가로막는 등 문제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국립대한민국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부지에 건축 총면적 2만8000㎡인 지하 3층, 지상 5~8층 규모로 짓기로 했다. 2012년 준공이 목표다.      

명칭 변경이나 규모, 전시관 구성 등은 2월 중 출범하는 건립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한 후 확정할 계획. 건립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글·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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