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6월 1일부터 KTV가 매일 24시간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 개국 14년 만에 하루 종일 국민들에게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KTV의 종전 방송시간은 20시간이었다. 1995년 개국 당시 방송시간이 8시간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방송 분량이 3배 확대된 셈이다.
“종일방송은 요즘처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국민들에게 정책 정보를 신속히 전달함으로써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새벽 5시 30분부터 뉴스를 내보내는 건 큰 장점이지요.”
손형기 한국정책방송원장의 설명이다.
방송시간 연장과 함께 ‘이참의 업그레이드 코리아’가 신설되었고, KTV 간판 프로그램 ‘정보와이드 930’을 오후 6시로 앞당겨 2시간으로 연장 방송하는 등 일부 변화도 있다. 또 그동안 편성이 여의치 않았던 ‘공연초대석’, ‘KTV 중계석’ 등의 방송시간도 여유로워졌다.
시청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KTV의 인지도를 높이고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6월 8일부터 약 한 달간 실시한다. 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면서, RSS(Really Simple Syndication·글 구독기) 기능을 추가했고 ‘곰TV’를 통한 실시간 서비스는 6월 1일부터 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KTV를 책임지고 있는 손 원장은 EBS, KBS, 경인방송 등을 거치며 시사 교양 및 문화 프로그램 PD로 24년 경력을 쌓은 방송인 출신. 그런 손 원장에게도 정책방송은 녹록지 않은 영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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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을 효과적이고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촛불 정국 등 민감한 시기에 국민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정책방송원장으로서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죠. 정책을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비판 의견 역시 수용하고 반영하는 것이 KTV의 올바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설적인 비판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손 원장은 KTV 프로그램을 확산하기 위한 창구 다각화에도 주력해왔다. 지역 민방 9개사와 맺은 프로그램 교류 확대 양해각서(MOU) 체결이 그 대표적인 예다.
“국민세금으로 만들어진 KTV 콘텐츠가 KTV에만 방송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부산·경남지역 대표방송 KNN의 협조를 얻어 KTV 프로그램을 방송했죠. 시청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에 자신감을 얻고 지역 민방과의 협력을 확대했다. 대표적인 예가 격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 ‘정책대담’이다. 장관과 청와대 수석 등이 출연해 정책 현안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으로 패널 섭외 및 질문 작성 등에 지역 민방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말 그대로 KTV와 지역 민방의 ‘윈윈’사례다. 이밖에도 지하철 이동방송이나 도시 주요 지역의 전광판에도 KTV 프로그램과 정책 캠페인을 제공하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KTV를 보는지 물어봐 ‘KTV 전도사’라는 별명이 붙은 손 원장이 강력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정보와이드’와 ‘인문학 열전’이다.
“‘정보와이드’는 우리 정부 정책의 전반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꼭 보기를 권합니다. 또한 ‘인문학 열전’은 놓치기 아까운 고급스럽고 깊이 있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청률이나 상업성에 얽매이지 않은 KTV이기에 제작과 방송이 가능한 프로그램이죠.”
글·김정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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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