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정부는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행정규칙을 전면 재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정책진단에서 만나보시죠.”
시그널 음악과 함께 김민석·선우경 아나운서의 또박또박한 발음이 전해진다. 여기는 KTV 한국정책방송 스튜디오. ‘정보와이드 930’ 제작 작업이 한창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시청자를 만난다.
KTV 간판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정보와이드 930’은 국가 정책홍보 프로그램이다. 그날그날의 핵심 정책과 주요 시사 이슈를 국민에게 발 빠르게 전달하며, 국가 정책을 알기 쉽게, 생활에 꼭 필요한 소식을 재미있게 전해주는 종합 정책·정보 안내 프로그램이다.
‘정보와이드 930’의 주요 프로그램은 그날의 시사 이슈를 짚어보는 ‘오늘의 정책’, 전문가를 통해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정책 내용을 들어보는 ‘정책 진단’, 기자의 심층 취재가 돋보이는 ‘현장 포커스’, 일반 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주는 ‘생활과 정책’ 등이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명품 프로젝트’, ‘지금 대한민국’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양념’으로 배치되어 있다.

책임프로듀서인 조대익 PD는 “‘정책 진단’은 차관급 이상 정부 부처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사회·경제적인 굵직한 현안을 내용 분석뿐 아니라, 대안과 그 발전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어 안팎의 평가가 높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성격상 ‘특종 아닌 특종’이 나오는 곳이 ‘정책 진단’이다. 출연자들이 관련 현안의 실무자들이다 보니 그들의 말 한 마디가 바로 ‘기삿거리’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
[SET_IMAGE]2,original,left[/SET_IMAGE]‘현장 포커스’는 5명의 기자가 번갈아 출연해 경제, 복지,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정책 현장을 소개한다. 장애인 전국체전이나 농업 분야 등 일반 공중파 방송에서 잘 다루지 않는 보도물을 심층 보도함으로써 공공채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현장 포커스’의 저력이라면 취재력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물. ‘4대강 살리기’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인 연속 기획물로 꼽힌다. 조 PD는 “지난 1월 방송된 ‘4대강 살리기’는 항공촬영까지 시도해 4대강의 실태와 개발 필요성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선우경 아나운서가 특히 애착을 갖는 프로그램은 ‘생활과 정책’이다. 그동안 정보가 없어서, 혹은 알려주는 이가 없어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정부 정책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면서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그는 “이 프로그램을 1년여 진행하다 보니 예전엔 관심도 없었던 정보들을 꿰뚫게 되었다. 유가환급금 제도가 나왔을 땐 ‘홍보대사’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해주기 바빴다”면서 웃는다. 김민석 아나운서는 “임대아파트나 주택담보대출 같은 서민을 위한 정보를 전할 땐 뿌듯함을 느낀다. 우리 방송을 통해 정책이 어렵다는 선입관에서 벗어나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명이 넘는 기자와 스태프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정보와이드 930’. 오늘도 제작진은 ‘딱딱한 정책’을 좀 더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글·정지연 기자 / 사진·정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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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