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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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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단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스팩 드림(SPAC DREAM) 2010’이 2월 10일과 12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스팩 드림 2010은 서울예술단 단원들의 창작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쇼케이스를 통해 평단과 관객에게서 호응을 얻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일종의 공연 지원 프로그램. 서울예술단 단원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단원들은 연기뿐 아니라 대본, 연출, 음악, 안무까지 맡는다.

2월 10일에는 환경미화원들이 발견한 서랍을 소재로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사연을 감동적으로 그린 뮤지컬 〈서랍이야기〉가 공연된다. 서울예술단 정유희 단원이 처음 연출한 〈서랍이야기〉는 2년 전 일간지에 실린 실화를 새롭게 각색해 누구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 5인조 라이브밴드가 블루스와 재즈, 힙합, 모던록 등 29곡의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2월 12일 공연되는 〈Looking On〉은 잘못을 보고도 비판하지 않고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현대인의 방관을 주제로 한 무용극이다. 서울예술단 김성연 단원이 안무와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인도네시아의 ‘사만(SAMAN)’이라는 전통춤을 한국의 전통놀이인 강강술래, 농악과 접목한 것이 이색적이다. 여기에 클럽, 갤러리, 패션쇼 등에서 화려한 스크래치 플레이로 인지도를 높인 DJ 코난의 현대적인 음악이 흥겹게 어우러진다.

서울예술단 박원묵 예술감독은 “올해 선보이는 두 작품은 실험적인 무대에서 벗어나 향후 서울예술단의 창작 레퍼토리로 발전시키기에 충분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며 “뮤지컬 〈서랍이야기〉는 정유희 단원의 섬세한 연출력과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고, 〈Looking On〉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춤으로 풍자한 무용극”이라고 귀띔했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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