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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피터드러커에게 배우는 38개 미래통찰




옷소매가 짧아지고 바람도 후텁지근해지는 6월. 초여름 문턱에서니 벌써 1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고 있음을 실감한다. 새해 초에 세운 계획들은 어지럽게 흩어지고, 기분을 붕 뜨게 만드는 화창한 날씨가 굳건한 결심을 흔들어댄다. 아직 더 가야 할1년의 나머지 절반을 위한 삶의 조언을 얻고 싶다면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가 제격.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좋은 책 선정위원들이 6월을 맞아 선정한 책 가운데 인생의 롤모델이 될 만한 인물과 관련된 2권의 책을 골라봤다.

전 세계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도 스스럼없이 ‘내게 영향을 준 최고 경영학자’로 꼽는 피터 드러커.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는 미래학자의 선두주자로 일컬어질 만큼 미래지식사회를 늘 한 발 앞서 걸어왔다. 2005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폭 넓은 관찰과 분석은 두고두고 회자되며 세상을 바라보는 고견이 되고 있다.

이재규 전 대구대 총장은 1992년 드러커의 책을 번역한 이래 드러커와 계속 교류해왔다. 이번에 펴낸 <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에서 이 전 총장은 드러커가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었던 질문을 정리했다. ‘나는 어떤 식으로 배우는가’등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했음직한 38가지 질문을 유형별로 묶어놓았다.

이 책을 추천한 서울대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는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드러커의 사상세계를 잘 풀어서 설명했다”며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 그의 삶엔 존경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삶을 조명한 <스티븐 호킹>도 눈여겨볼 만하다. 21세의 건강한 청년은 박사학위를 받고 창창한 앞날을 예견하고 있었다. 그러나 곧 운동신경 세포가 파괴돼 전신이 마비되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말았다. 청천벽력과 같은 현실 속에서도 그는 의욕적인 연구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그는 천재 과학자이자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인간승리자로 많은 이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포스텍 수학과 최영주 교수는 추천사에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우리를 그가 연구한 우주로 이끌 뿐 아니라 삶의 의미와 축복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고 썼다.
 

글·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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