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버려진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유기(遺棄)동물’이라고 한다. 한때는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았을 애완동물들이지만 싫증이 나서, 병에 걸려서, 혹은 귀찮다는 이유로 집 밖으로 내쫓긴 동물들은 거리를 떠돌다 차량 등의 예찰, 신고를 통해 시군구청, 동물보호단체 등에 의해 포획돼 동물보호소에 맡겨진다.
보호소에 맡겨진 유기동물들은 인터넷을 통해 공고하는데, 공고 후 10일 이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 대상이 되지만 입양되지 않은 채 일정 시기가 지나면 안락사 처리한다.
2009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국내 유기동물 수는 8만2천6백68마리. 2002년의 1만5천9백58마리에 비하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보호시설이나 단체를 통해 조사된 행정적인 집계일 뿐, 신고되지 않고 거리를 떠도는 동물까지 더하면 10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보호소의 유기동물 대부분이 안락사 처리된다는 세간의 오해도 있었다. 2006년까지만 해도 매년 보호소의 유기동물 중 50퍼센트가량이 안락사 처리됐지만, 지난해에는 안락사 비율이 25.5퍼센트로 크게 줄었다. 인터넷 카페나 이효리, 최강희 씨 등 인기 스타들이 앞장서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방면의 홍보 덕에 보호소를 통해 입양되는 유기동물 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글·이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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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