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초중고등학교의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영어회화 전문강사 5천명이 선발돼 올해 2학기부터 각급 학교에 배치된다. 초등 또는 중등 영어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대상이지만 해당 교사 자격증이 없더라도 시도교육감이 인정하는 자격을 갖췄다면 응시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3월 30일 2009년 영어회화 전문강사 모집 계획을 밝혔다.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각급 학교에서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등으로 늘어난 추가 수업을 담당함과 동시에 원어민 보조교사 관리, 영어교재 관리 개발 등을 맡는 영어 전문인력을 말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올해 2천명이 선발돼 9월부터 방과후학교 강사활동 등을 거쳐 2010년 3월부터 정규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중고등학교를 위해서는 3천명을 뽑아 오는 9월부터 수준별 영어 이동수업을 맡길 예정이다.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급여는 연간 2천6백만원 수준으로 기존 시간강사 등에 비해 대폭 인상됐다. 1주당 약 20시간의 수업을 맡으며, 임용 기간은 1년 단위로 계약하되 근무평가 등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단, 교원 정원 외로 선발되는 계약직이기 때문에 정규교원 임용 때 어떠한 우선권도 인정되지 않는다.
원칙적으로 초등 2급정교사 자격증 이상 또는 중등 영어 2급정교사 자격증 이상 소지자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지지만 예외적으로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시도교육감이 인정하는 범위에서 해당 교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응시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국가의 대학에서 영어 또는 교육 관련 학과 학사학위를 받은 사람 등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는데, 구체적인 응시 자격은 시도교육청별 선발 계획 공고 때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 공고는 5월 말~6월 초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원서 접수는 6월 중 시작된다. 원서는 근무를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에 내야 하는데, 2개 지역 이상 복수 지원하면 합격이 취소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6, 7월 2개월간 1차 서면심사와 2차 면접 및 수업실연(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포함) 등을 통해 합격자를 가린다.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 심층면접은 영어로 진행한다. 1차 합격자 발표는 7월,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로 예정돼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어효진 사무관은 “영어 분야의 능력 있는 인재를 학교 현장에 배치해 활용함으로써 학교 영어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직 영어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영어교육 분야 전문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이영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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