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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많은 애연가들이 금연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재도전하는 과정을 되풀이한다. 아무리 마음을 단단히 먹어도 번번이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면 빛나던 도전정신도 슬슬 자포자기 심정으로 바뀌게 마련이다. 하지만 몇 차례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보건복지부 콜센터의 금연상담 서비스를 활용해보자.

보건복지부는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금연 상담전화를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 등을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주말에도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기한은 8월 29일까지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동안 주말에는 상담 신청 ‘접수’만 가능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주말마다 평균 18.8건의 상담 신청이 접수됐고,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이 있었던 지난 5월에는 평균 25.8건이 접수됐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금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금연 지원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주말 금연 전화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연 전화상담을 신청하면 10주에 걸쳐 전문 상담사에게 체계적인 금연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이선교 사무관은 “금연 전화상담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시행 중이며 금연을 혼자 시도할 때보다 금연 상담전화를 통한 금연의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공개적으로 금연 서비스를 찾아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청소년 및 여성 흡연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 기간에 금연 상담전화를 통해 상담을 신청한 흡연자(선착순 5백명)에게는 파우치 형태의 금연 보조키트도 제공된다.

금연 보조키트는 식후 흡연 욕구를 줄일 수 있는 ‘금연치약’을 비롯해 담배나 라이터 대신 만질 수 있도록 하여 습관성 흡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모크프리 토이’, 하루하루 금연 성공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체크하는 ‘1백 일 카운트다운 달력’, 금연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과 전문가의 조언이 수록된 매뉴얼 북 ‘Quit Book’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글·오진영 객원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금연상담 ☎ 1544-9030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 02-2023-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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