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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제42호>출산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만들어야

[SET_IMAGE]2,original,center[/SET_IMAGE] [B]월드컵, 태극기 소중히 다루는 계기로 삼자 [/B] [SET_IMAGE]4,original,left[/SET_IMAGE]태극기는 1882년 박영효가 고종의 명을 받아 특명전권대신 겸 수신사로 일본으로 가던 중 선상에서 태극 문양과 그 둘레에 건곤감리를 그려 넣어 만든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한다. 이후 1883년 고종의 왕명으로 제정·공포되면서 대한제국 국기로 채택된 것으로 알고 있다. 1945년 8·15광복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제국의 정통성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태극기를 다시 대한민국의 정식 국기로 공포했는데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러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태극기는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우리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구심점이 돼 주었다. 또한 국제대회나 국제회의에 나갈 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 우리는 태극기를 소중히 여겨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태극기가 많은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우선 태극기 관리가 소홀해지고 있다. 누렇게 색이 바랬는데도 바꿔주지 않는가 하면, 심지어는 너무 오래 되어 태극기 귀퉁이가 떨어져나간 것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태극기의 위 아래가 바뀐 채 게양된 경우도 있다. 또한 언론에도 보도됐듯이 지난 현충일에 조기를 게양한 집은 가뭄에 콩 나듯 드물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은 옛날처럼 태극기의 소중함에 대해 따로 교육시킬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도 아니기 때문에 태극기에 대한 소중함은 점점 옅어질 것이다. 독일월드컵이 한창이다. 온 국민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우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 이런 기회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태극기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RIGHT]● 손지혜[/RIGHT] [B]출산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만들어야 [/B] 초등학교 2학년과 여섯 살배기 두 딸을 둔, 직장을 다니는 엄마다. 얼마 전 정부가 저출산 대책을 위한 시안을 발표해 자연 관심이 갔다. 2010년까지 32조 원을 투자해 출산율을 높이고 정년연장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인데 환영할 만하다. 그동안 정부 대책은 저소득층에만 지원이 됐는데 이번 대책으로 우리 같은 중산층까지 보육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출산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부 계획대로 영유아에 대한 보육·교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사교육비를 억제하는 정책 등도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젊은 층의 결혼관 또한 바뀔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고 본다. 실제로 많은 여성은 결혼과 출산으로 받게 되는 불이익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분위기다. 출산휴가나 육아휴가가 존재하지만 실제 휴가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직장여성의 현실이다. 이를 위해 기업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결혼한 지 2년이 넘은 한 직원은 아직 애기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안 낳는다고 한다. ‘자식 뒷바라지 못해 고생하는 것보다 부부 위주의 결혼생활만 한다’고 말한다.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다. 또 퇴근 후 애들을 데려오고 숙제 봐주고 저녁식사 준비하다 보면 피곤하기 짝이 없다. 특히 야근이라도 해야 할 경우에는 남편과 직장 상사의 눈치를 안 볼 수 없다.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것이 커다란 짐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직장 내 보육시설 확충과 국가적 출산장려 정책으로 사교육비, 실업문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로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한다. 또 여성이 아이를 낳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임신과 출산이 한 여성의 일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과 직결된다는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임신과 출산의 사회적 의미 확보는 궁극적으로 저출산과 고령화사회 대책의 한 축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낳는 것이 축복이 돼야지 결코 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국민·기업·정부 모두의 관심과 꾸준한 노력이 절실하다. [RIGHT]● 이선화(서울 종로구 명륜3가)[/RIGHT] [B]농촌, 도시와 자매결연으로 살리자 [/B] [SET_IMAGE]5,original,right[/SET_IMAGE]지난 1962년 우리나라에서 도·농간 자매결연운동을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국민소득이나 의식수준이 낮아 자매결연을 하면 도시의 큰 회사나 단체에서 농촌의 자매결연 마을에 물질적인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농산물을 받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기에 시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운용의 묘를 살린다면 도·농간 자매결연은 농촌과 도시에 모두 ‘윈-윈’이 될 수 있다. 실례로 서울 명일동과 경기 광주 실천면이 자매결연을 한다고 하자. 명일동은 아파트 단지가 많다. 동장과 각 산하단체의 장과 농촌의 농업경영인 대표, 부녀회장 등이 모여 이른바 직거래를 협의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농촌에서 생산된 토마토·수박 등을, 겨울철에는 쌀·김장용 배추·무 등을 직거래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실천면은 명일동의 1년 농산물 수량을 통계 내 실천면에서 그 소요량을 생산 판매할 수 있다.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는 셈이다. 반면 도시민은 농장을 수시로 방문해 경작하는 현장을 볼 수 있으며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도시의 학생은 자매결연한 마을에 가서 농촌체험도 하고 자연을 즐기며 민박을 통해 산 경험을 얻을 수도 있다. 겨울철에는 농촌의 학생이 서울에 가서 도시를 체험하고 문화를 배우게 한다. 도시에 필요한 농산물은 농촌에서 공급하고 농촌에서 필요한 도시 문화는 도시에서 제공해 도·농간의 상생을 이루게 하면 어떨까? 도·농간의 자매결연운동으로 활기찬 21세기의 농촌을 만들어보자. [RIGHT]● 곽인식(경기 광주시 퇴촌면)[/RIGHT] [SET_IMAGE]3,original,left[/SET_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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