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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4대강 16개 보 가운데서 금강의 세종보가 처음으로 수력발전을 시작했다. 홍수조절 능력과 함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국토해양부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4대강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 중인 16개 보 수력발전소 중 처음으로 충남 세종시 세종보(구 금남보) 수력발전소를 8월 31일부터 조기 가동해 전기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수력발전의 장점은 화력발전과 비교해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이면서 연료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종보 수력발전소는 7백70킬로와트 규모의 소수력발전 3기로 구성돼 있으며 총 발전용량 2천3백10킬로와트, 연간 발전량 1천2백만킬로와트에 이른다. 이는 1만명 인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2만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 및 8천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건설되는 16개 보의 수력발전소는 세종보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하며 친환경 청정에너지 생산을 통해 국가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4대강 16개 보의 수력발전소 총 발전용량은 5만7백56킬로와트, 연간 발전량은 총 2억7천1백만킬로와트다. 이는 팔당댐의 연간 발전량 4억5천만킬로와트의 절반이 넘는 규모이며 25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따라서 16개 보의 수력발전소가 모두 완공되면 45만4천배럴의 원유수입 대체와 18만3천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수력발전은 대규모 다목적댐에서 생산되는 기존의 수력발전과 달리 소규모의 하천에서 적은 양의 물만으로 에너지를 얻어 전력을 생산하며 보통은 1만킬로와트 이하, 우리나라에서는 3천킬로와트 이하 발전용량의 수력발전을 소수력발전으로 정의한다.

발전방식에 따라 수로식, 댐식, 터널식으로 구분한다. 수로식은 경사가 급한 강의 중·상류지역에, 댐식은 하천경사가 적고 유량이 많은 지점에 적합하다. 또 터널식은 하천 형태가 호리병 입구 같이 좁아지는 지점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글·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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