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팔공산이다. 소원을 이뤄준다는 영험한 갓바위가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사시사철 끊이질 않는다. 갓바위는 통일신라시대 석불상으로 머리에 갓을 쓰고 있는 형상이라 갓바위로 불린다.
팔공산은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다.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2시간 안팎의 올레길 코스를 걸어봐도 좋을 것이다. 팔공산 올레길은 총 9개 코스다.
이 중 7코스와 8코스가 추천할 만하다. 두 코스는 팔공산의 대표적인 사찰 동화사와 부인사를 지나며 시원한 나무그늘과 계곡도 즐길 수 있다.
팔공산 주변으로는 대구방짜유기박물관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가 있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 박물관이다. 방짜유기는 놋쇠를 녹여 두드려 만든 놋그릇을 말한다.
이곳 박물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유기장 이봉주 선생이 평생 수집·제작한 방짜유기 작품 1천4백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하철 탈출체험, 지진체험 등 일상에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으로 아이들과 둘러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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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을 방불케 하는 각종 재난체험은 등골을 서늘하게 하지만 안전 정보를 몸으로 체득할 수 있어 유용하다. 체험은 2시간 정도 소요되며 2일 전까지 인터넷(safe119.daegu.go.kr) 또는 전화(053-980-7777)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대구시에는 곳곳에 특색 있는 골목길이 즐비하다. 동인동 찜갈비골목, 안지랑 곱창골목 등 다양한 먹자골목과 함께 감초 냄새 풍기는 약전골목, 화려한 패션상가가 늘어선 야시골목 등 개성 있는 골목길이 넘쳐난다.
최근에는 근대문화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골목투어가 새로운 관광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 중구 일대에는 곳곳에 역사 깊은 근대건축물이 남아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KBS <1박2일>에 소개된 동산선교사 주택, 영남 최초의 고딕 양식 성당인 계산성당 등 1백년 된 근대건축물이 현대건축물 안에 스며들어 있다. 또한 독립정신이 깃든 90개 계단 ‘3·1만세운동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로 유명한 이상화 시인의 고택 등 우리 민족이 지켜낸 역사가 살아 숨 쉰다. 이상화 고택의 경우 대구 시민들이 ‘이상화 시집 한 권 갖기’ 운동을 벌여 보존기금을 모아 지켜낸 집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골목투어는 중구청에서 운영하는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대구시 중구청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골목투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1코스 ‘달구벌 그때 그 시절’과 2코스 ‘근대문화의 발자취’, 야경투어, 맛투어 등 4가지 프로그램이 있으며 중구청 홈페이지(junggu.daegu.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아직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다면 육상 경기 관람과 함께 근처 휴양림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에 자리한 비슬산자연휴양림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철 휴가지로 안성맞춤이다.
휴양림 내에는 통나무집, 콘도 등의 숙박시설과 함께 야영이 가능한 텐트장도 마련돼 있다.
대구 달성군 일대에는 다양한 휴양 시설이 많다. 사계절 허브향이 감도는 ‘허브힐즈’는 허브정원을 비롯해 동물원, 물개쇼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에코테마파크다.
공원 내 ‘에코어드벤처’에서 목재구조물, 로프 등을 이용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친환경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타잔코스, 킹콩코스 등 6가지 체험코스가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숙박이 가능한 워터파크도 있다. ‘스파밸리’는 대구의 대표적인 워터파크로 대구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8가지 색채의 파도풀, 2백50미터에 달하는 유수풀, 26미터 스피드 슬라이드 등 각종 놀이시설과 함께 바데풀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글·이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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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특별관광상품을 선보인다. 템플스테이, 대구한방문화체험, 사격승마체험, 달구벌문화유적체험, 대구근대인물리더십테마기행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회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매일 오전 9시(단, 템플스테이는 오후 4시)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앞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해 시내 곳곳을 테마별로 즐기는 1일 관광 프로그램이다.
우선 대구의 명산 팔공산에 위치한 동화사에서 즐기는 템플스테이가 있다. ‘참 나를 찾아가는 명상 체험 프로그램’이란 주제로 밤하늘 별빛 아래 명상, 다도예절 등을 체험하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1박을 하는 ‘스테이’ 상품과 반나절 상품인 ‘라이프’가 있다.
대구한방문화체험은 다양한 한방 체험행사가 마련된 웰빙 프로그램이다. 족탕체험, 한방마사지 등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한방체험으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주는 사격승마체험도 있다. 이 상품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승마를 즐기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사격장에서 클레이사격, 공기소총 사격 등을 경험하는 레저 프로그램이다.
달구벌문화유적체험은 대구 팔공산 일대의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이다.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불로동고분군, 방짜유기박물관, 동화사 등을 둘러보고 대구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팔공산케이블카를 타게 된다.
마지막으로 대구근대인물리더십테마기행은 한국 근대화의 주역 인물을 탐구하는 이색 테마 여행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와 그가 공부했던 옛 대구사범학교 등 박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갈 예정이다.
상품가격은 1인당 2만~7만원 선이며 출발 3일 전까지 주관여행사인 엑스코투어(053-428-4002)와 덱스코(053-746-8007) 등 2곳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엑스코투어 2011.exco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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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