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지난해 녹색자전거열차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9월부터 10월까지 익산, 달성, 상주, 밀양, 나주, 구미 등 주요 강변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9회 운행한 녹색자전거열차는 총 2천1백여명이 참가해 4대강변 자전거길 붐을 일으켰다.
녹색자전거열차는 일반열차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전용객차를 설치해 여행객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게 한 신개념 레포츠 테마관광열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4대강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강변 주변을 국민문화관광 공간으로 조성함에 따라 일반인이 편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강변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녹색자전거열차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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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열차 내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해 여행지까지 편리하게 자전거를 싣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출발하기 전 자전거를 무료로 점검해주고 열차 내에서 자전거 안전교육과 7080 콘서트, 웃음치료 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 것도 반응이 좋았다.
또한 난이도별로 여러 코스를 마련해 여행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 것도 좋았다는 평이다. 코스별로도 ‘자연을 즐기는 팀’, ‘바람을 즐기는 팀’, ‘속도·땀을 즐기는 팀’ 등 운전자의 실력과 체력에 따라 팀을 나눠 자전거 타기에 서툴더라도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자전거 초급자들도 안전하게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덕분에 지난해 운영기간이 4대강 보 준공 이전임에도 자전거 코스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보통 이상’으로 응답한 사람이 전체 참가자 중 92퍼센트를 넘었다.
또한 재참가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도 80퍼센트 이상이 ‘다시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녹색자전거열차는 지난해 12월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기차여행상품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올해는 4대강살리기 사업이 완료돼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을 따라 총 연장 1천7백57킬로미터의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완공되어 녹색자전거열차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기대에 부응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녹색자전거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9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이른 봄부터 일찌감치 운행을 시작해 더욱 많은 주제로 다양한 장소를 가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3월 24일 운행한 녹색자전거열차의 첫 행선지는 경기도 양평 남한강변 코스. 천안역에서 출발한 녹색자전거열차가 양수역에 도착한 후 전문 강사들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자전거를 가져오지 않은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와 헬멧 등을 대여했다.
체조로 몸을 푼 다음에는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양평역과 강상체육공원~이포보까지 라이딩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오랜만에 경치 좋은 곳에서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형 자전거용품 업체에서 자전거 대여와 자전거 점검 서비스, 열차 내 자전거 안전교육 및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한결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앞으로 녹색자전거열차는 10월 27일까지 13차례 더 운행할 예정이다. 코스와 테마는 날짜별로 다르다. 5월 5일에는 어린이날과 밀양 아리랑축제를 연계해 낙동강을 찾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10월까지 금강포도축제(7월 21일), 광복절 자전거 퍼레이드(8월 15일), 금강서동축제(10월 3일), 영산강문화축제(10월 27일) 등 그 달의 주요축제나 행사와 연계해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글·손수원 기자 / 사진·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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