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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참석 인원 1만여명 역대 최대 이벤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2010년 워싱턴 1차 회의 때보다 참가국이 상당히 늘어 우리나라로서는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를 치를 전망이다. 최대규모가 갖는 의미를 숫자로 알아본다.




준비기획단은 행사기간을 전후해 한국을 찾는 각국 정상들의 특별기가 45~50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상들의 입국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서울공항 등을 ‘풀가동’하는 분산입국 전략을 마련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외국 정상 등 회의 참가자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전용출입국심사대 30대를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할 53개국은 유엔 회원국 1백82개국의 30퍼센트에 불과하지만, 경제규모로 따지면 전세계 국가 국내총생산(GDP) 중 94퍼센트를 차지한다. 인구규모로는 전 세계 인구의 80퍼센트 선에 달한다. 서울 G20 정상회의 때는 참가국들의 경제규모는 전 세계 GDP의 85퍼센트, 인구의 65퍼센트 정도였다.


각국 정상과 배우자, 수행원들이 이용할 의전차량은 3백70여 대가 제공된다. 먼저 현대·기아자동차는 정상들의 의전과 경호를 위한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해 에쿠스 세단과 스타렉스, 모하비 등 총 2백60여 대를 의전차량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정상 배우자 및 각료용 의전차량으로 사용될 740Li 및 GT30d 등 1백9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의전차량은 미국 등 자국에서 의전차량을 직접 공수해 오는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정상들에게 제공된다.


핵안보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도움을 줄 행사지원요원은 7백48명이 투입된다. 회의지원(회의장 운영 및 참가자 등록, 각국 대표단 출입국 지원), 국별 의전연락관 지원(각국 대표단의전연락관 보좌 등), 미디어 지원(미디어연락관 업무, 내외신 취재 지원, 미디어센터 운영 지원 등), 명예 e리포터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터키어, 인니어 등 외국어 능통자로, 대학생·공무원·교직원·회사원·자영업자·군인 및 외국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급 대표들은 모두 58명에 이른다. 참석 국가와 국제기구는 57곳이지만, 유럽연합(EU)에서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 등 2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행원 6천여 명, 경호원 7백여 명, 기자단 3천여 명까지 포함하면 1만여 명이 서울로 대거 입성할 전망이다. 위싱턴 1차 회의 때 6천여 명 수준이었던 점에 비해 67퍼센트가 늘어난 규모이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서울에 대거 모임에 따라 이들의 안전을 위한 경호도 상당히 강화된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 때의 2배 가까운 정상이 이번 회의에 참가하고 도심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3만6천여 명의 경찰병력을 집중해 경호안전, 대테러, 집회시위, 교통관리 등에 총력을 기울이며 각국 정상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글·공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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