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우리나라의 교육경쟁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IMD가 발표한 국가별 교육 부문 순위는 덴마크가 1위를 차지했고, 아일랜드가 2위, 핀란드가 3위로 10위권 내에 유럽 7개 국가가 포함돼 유럽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아시아권에서 싱가포르, 타이완, 홍콩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태국에 비해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한국의 교육경쟁력 순위는 최근 3년간 30위권 중반에 머물러 있었다. 대한민국은 6·25전쟁 등으로 인해 그동안 다른 나라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남의 나라를 돕는 세계 유일한 국가가 됐다.
우리나라가 어렵고 힘든 시절, 온 국민이 희망을 갖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발전시킨 원동력은 누가 뭐라 해도 교육의 힘이 너무나 크다. 교육은 우리에게 늘 가능성을 주었고 지금도 우리에게 더 많은 미래의 청사진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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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IMD 조사보고서에서 두드러진 내용은 25~34세 인구의 고등교육 이수율, 학업성취도, 중등학교 취학률 등의 지표는 59개 평가 대상국 가운데 5위권 이내에 드는 등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초·중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수, 영어숙달도지표는 50위권 내외에 머물러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IMD 교육경쟁력은 정량지표와 정성지표로 나뉜다. 이 가운데 한국은 올해 정성지표의 상승이 두드러진 것이다.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평가한 정성지표인 교육제도, 대학교육, 경영교육, 언어능력, 과학교육에 대한 순위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교육통계과 이봉로 과장은 “이는 우리 교육이 산업계 등 사회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인재양성과 수급에 상당부분 부합하고 있다는 기업인들의 인식전환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정량지표로 볼 때도 GDP 대비 공공지출 교육비 비중, 영어 숙달도, 증등학교 취학률, 인구 1천명당 고등교육 유학생수 항목의 순위가 상승했다. GDP 대비 공공지출 교육비 비중은 4.63퍼센트로 타국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영어숙달도는 81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2단계 상승했다. 참고로 GDP 대비 공공지출 교육비 비중은 아이슬란드가 8.57퍼센트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41위(4.25퍼센트)를 기록했다. 인구 1천명당 고등교육 유학생수는 2.32명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센터 국제통계팀 공은배 팀장은 “대학교육 역량강화 사업, 지방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등 대학 재정지원 사업이 확대되면서 고등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경쟁력이 강화됐다”면서 “전년도보다 경쟁력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아직 교육에 대한 기업 등 사회의 만족도는 충분한 편이 아니어서 교육여건을 개선할 여지가 상당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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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교육 관련 지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도 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이수율(80퍼센트)과 고등교육 이수율(39퍼센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73퍼센트(고등학교), 30퍼센트(고등교육)를 상회하고 있으며, 특히 25~34세 청년층의 고등학교와 고등교육 이수율은 각각 98퍼센트, 63퍼센트로 작년 고등학교(98퍼센트), 고등교육(58퍼센트)에 이어 OECD 국가 중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9월 13일 OECD가 실시한 2011년 OECD 교육지표(EAG) 조사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3년마다 OECD 주관으로 치르는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의 ‘2009 읽기 점수’에서 우리나라는 평균점수 5백39점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조건(하위 25퍼센트)을 극복하고 상위 25퍼센트 이내 PISA 읽기 성적을 거둔 학생의 비율도 14퍼센트로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수학은 1~2위, 과학은 2~4위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재정 측면에서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7.6퍼센트(정부부담 4.7퍼센트, 민간부담 2.8퍼센트)보다 1.7퍼센트포인트 높게 나타났으며, 아이슬란드(7.9퍼센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년의 총 7퍼센트(정부부담 4.2퍼센트) 대비 정부부담이 0.5퍼센트포인트 증가했다.![]()
우리나라 성인(25~64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2퍼센트로 OECD 평균(44퍼센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자의 직업 관련 비형식교육(평생교육센터, 학원 등) 학습시간은 평균 119시간으로, OECD 평균(58시간)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한편,
국제연합개발계획(UNDP)는 매년 각국의 교육수준과 국민소득, 평균수명 등을 조사해 인간개발 성취정도를 평가하는 인간개발지수(HDI·Human Development Index)를 발표한다. UNDP는 매년 문자해독률과 평균수명, 1인당 실질국민소득 등 206개의 지표를 토대로 각국의 선진화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1점 만점에 0.8까지가 상위그룹, 0.5까지가 중간그룹, 그 이하가 하위그룹으로 분류된다. 2011년 11월 3일 UNDP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HDI 지수 0.897로 15위를 기록했다.
노르웨이가 1위, 오스트레일리아가 2위, 네덜란드가 3위, 미국이 4위, 뉴질랜드가 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2위, 홍콩이 13위를 차지했다.
글·오동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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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