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행복나눔 N캠페인’은 소비자가 N(나눔·Nanum)마크가 붙은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기업이 그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기업의 판매와 소비자의 구매를 연계해 기업에는 사회공헌의 발판을, 소비자에게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착한 소비’와 ‘착한 기업’을 확산시키는 것이 행복나눔 N캠페인의 궁극적 목표다.
행복나눔 N캠페인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지난해 1월 캠페인이 출범했고, 지난 4월 1차 기금전달식이 열렸다. 1차 기금전달식에서는 대상, 롯데마트, 린나이코리아 등 총 13개사가 기부에 참여했으며, 수혜 기관은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등 총 21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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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 N캠페인의 특징은 기업의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소비자를 참여시킨다는 데 있다. 기존 기부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 판매를 모두 마치고, 추후에 생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행복나눔 N캠페인의 경우 기업은 생산단계에서부터 소비자를 고려한다. N마크가 들어간 N제품을 따로 생산하고, N제품 출시 기념 행사를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일반적인 기부가 기업이 특정 기관에 기금을 의탁하면 끝나는 것과 달리 행복나눔 N캠페인은 기부 기업이 의사 결정의 전 단계에 관여한다. 지원 영역과 지원받을 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기부수준과 규모도 직접 정한다. 또 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사업을 심사하고 평가할 수도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의 이정선 대리는 “기업별로 비전을 정해 전략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는 것” 또한 행복나눔 N캠페인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기업은 자사의 비전을 최대한으로 고려해 N제품을 선정하고 이를 홍보에 활용한다.
얼마 전 종영한 SBS의 <기적의 오디션>은 우승자 투표 ARS를 N제품으로 만들었다. 시청자가 생방송 중 ARS 투표에 참여하면 저절로 행복나눔 N캠페인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SBS는 ARS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성수기 관광상품 수익의 일부를 기부해 다문화가정의 국내 문화재 탐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얼마 전 N마크가 부착된 CJ엔시티의 텀블러를 구매했다고 밝힌 대학생 김우혁(22)씨는 “물건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행복나눔 N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이 많아져서 다양한 N제품이 출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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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행복나눔 N캠페인에 참여했나.
“2011년 3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고객들의 호응이 좋아 목표 액수에 곧 도달할 것 같다.”
행복나눔 N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대부분의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그치거나 단기간에 마무리돼 아쉬웠다. 연속성이 있으면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만한 캠페인을 찾던 중 우리보다 먼저 캠페인에 참여했던 회사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바로 참여하게 됐다.”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
“고객이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된다. 쌓인 기부금으로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 정착을 돕는다. 또 ‘우리 문화재 찾기 기부활동’도 진행 중이다.”
행복나눔 N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한 번은 한 고객분이 ‘캠페인에 참여하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도 환수해 올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하셨다. 문화재를 환수하는 것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런 캠페인을 통해 문화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는데서 더 큰 희망을 보았다.”
행복나눔 N캠페인에 참여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할인혜택을 포기하면서까지 기부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 직원들도 좋은 일에 참여하고 있다는 긍지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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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