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세계 최고의 전자조달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는 ‘나라장터(KONEPS)’가 아프리카 튀니지에 진출했다. 지난 2월 23일 튀니지에선 최규연 조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튀니지 전자조달 착수식’이 열렸다. 3월 2일까지 최규연 청장은 튀니지, 에티오피아, 벨기에, 터키 등 4개국을 차례로 방문, 나라장터 세일즈 활동을 벌인다.
나라장터는 그동안 베트남, 코스타리카, 몽골 등에 수출됐다.
나라장터의 튀니지 진출은 아프리카 거점 국가를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 향후 모로코,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로의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정부통합전산센터에도 브루나이, 케냐, 몽골, 스리랑카 등 각국의 장·차관을 비롯한 고위관료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연간 60개국 4백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만 62개국 3백35명이 센터를 다녀갔다”는 게 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과 염숙현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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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는 ‘전자정부 수출 2억 달러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베트남 정부데이터센터(1억 달러), 모잠비크 재난관리정보화시스템(2천5백만 달러), 도미니카 공화국 출입국관리시스템(2천5백만 달러), 에콰도르 전자통관 싱글윈도우즈(1천5백82만 달러), 인도네시아 경찰 무선통신망 구축(4천만 달러), 멕시코 정보보안컨설팅(2백만 달러) 등 총 2억3천5백66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는 2007년 9백82만 달러에 비해 24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2010년 1억4천8백76만 달러에 비해서도 58퍼센트가량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수출 증가세다. 전자정부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현정부 출범 초인 2008년(2천7백32만 달러)과 비교하면 8.6배로 대폭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전자정부의 해외 수출 증가 추세는 2010년 유엔(UN) 전자정부 세계 1위 평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엔경제사회처 공공행정국이 유엔 회원국 1백92개국을 대상으로 한 각국 전자정부 평가 결과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발전지수 1위, 온라인 참여지수 1위를 기록했다.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국가대표포털(korea.go.kr)의 디자인과 제공 서비스가 ‘대단히 뛰어나다’고 평가받았다.
정부부처 웹사이트 평가에선 보건, 복지 및 교육 부문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유엔 측은 전자조달시스템을 성공적 우수사례로도 언급했다.
WEB 2.0 서비스를 이용해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한 점 등 ‘온라인 참여도’ 역시 높이 평가했다. 국민신문고(epeople.go.kr)가 정부단일창구로서 행정의 투명성 강화, 부패 개선, 시민의 정책참여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유엔의 전자정부 평가 1위는 세계 각국의 우리나라 전자정부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수출지원과 기업들의 해외사업 마케팅 및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수출증가로 나타났다.![]()
정부는 그동안 협력체제 강화를 통한 수출 지원에 힘써 왔다. 이탈리아·파나마·불가리아 등과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브루나이와 IT협력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전략국가 정부와 협력을 강화했다. 전자정부 구축과정과 성과를 시스템별로 자료화해 전자정부를 브랜드화시키는 데도 힘썼다.
이와 함께 지적재산권을 수출기업에 제공하는 등 전자정부시스템을 상품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무상원조를 활용한 전자정부 시범시스템 진출과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한 전자정부 수출사업 발굴을 통해 초기시장 개척에도 앞장섰다. 파나마 등 전자정부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IT국제전시회에 참가해 민·관 공동 해외마케팅 등도 추진했다.
현재 글로벌 전자정부 시장은 약 1천6백8억 달러(약 1백76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전자정부 주요 수출 대상국인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은 매년 8.5퍼센트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전자정부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본격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7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IT기업 및 KOTRA, KOICA 등 유관기관 관계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수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전자정부 수출 3억 달러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전자정부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자정부 수출지원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전자정부 수출지원 홈페이지는 국가별 정보화 현황 및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고 사업 및 입찰정보 등을 상시 제공해 국내기업의 전자정부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장·차관 해외 세일즈를 확대하는 등 정부 간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전자정부는 세계 모든 국가가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한류 브랜드의 하나로 자리를 굳혀나갈 것이다.
글·박근희 기자
문의 전자정부수출지원시스템 www.egovexpo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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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