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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귀성길, 신종플루는 데려가지 마세요



 

해마다 한바탕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명절. 특히 이번 설 명절 연휴는 단 3일로 예년보다 짧아 교통체증 등의 혼잡이 예상된다. 귀향·귀성길에 이용하는 교통수단과 고속버스 휴게소 등에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여 지난해 기승을 부리던 신종플루가 다시 고개를 들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5개 부처는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고자 신종플루 합동대책을 내놓았다. 먼저 보건복지가족부는 연휴기간 동안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16개), 전문·지역 응급의료센터(1백16개), 지역응급의료기관(3백24개) 등으로 비상진료를 총괄하는 상황실이 가동된다.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종합병원(13개)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253개)는 연휴 동안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신종플루 예방수칙 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이용한다.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는 신종플루에 걸렸을 때의 개인행동요령, 연휴기간 중 진료대책 등을 가르쳐준다. 또한 건강보험공단 콜센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는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종플루 확산을 막는 가장 근본적인 조치는 예방접종이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귀성길에 오르기 전 예방접종을 받는 게 안전하다.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은 인터넷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25일부터 65세 이상 노인 등을 위한 보건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원활한 접종을 위해 지자체 행정인력 및 시설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보건소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대중교통 차량 및 다중이용 시설의 위생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설 연휴를 맞이해 각종 지역 축제와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행정안전부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이러한 곳에 개인위생수칙을 게시하고 발열 체크 및 위생용품 등을 구비해 관리하기로 했다.

신종플루 감염자의 다수를 차지했던 학생들을 챙기는 데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현재 전체 학생의 82.3퍼센트인 6백15만여 명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만 8세 미만 학생의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아직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은 귀성 전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 학생들은 평소에도 긴장을 풀지 말고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신종플루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신학기를 전후해 학생들이 대규모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학교별로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초기 확산 방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올 4월엔 신종플루 대응 우수 사례 평가대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포상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올 7월 중 전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을 수정 보완할 방침이다.

 

글·최철호 객원기자

응급의료정보센터 Tel 1339 www.1339.or.kr

건강보험공단 콜센터 Tel 1577-1000

예방접종 도우미 nip.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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