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월 1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레젠테이션 참가자 및 유치 공로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같이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 동지 같다”면서 반가움을 표시한 후 “한분 한분 다 애를 쓰셨다. 애쓰신 분들 힘이 다 모아져서, 단합이 잘되고 팀워크가 좋아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가능했다. 그 고마움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다 못 불러 미안해서 제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여기 오신 분들은 안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용성 KOC(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대통령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우리 직원들이 받고 가짜 아닌가 (했다)”고 받자 웃음이 터졌다.
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은 “많은 분이 열심히 뛰어 주고 정부에서도 지원해 주어서 가능했다”면서 “만루홈런을 친 것 같았다”고 유치 성공의 감격을 되새겼다. 조 위원장은 “마지막에 더반까지 대통령께서 직접 오신 것도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전 지역에 현수막이 붙었다. (대통령께서) 한번 다녀가시라”고 권했고, 이 대통령도 “한번 가야겠네요”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잘 치러지고, 이후에 시설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게 활용되어 계속 사람들이 모여들어 동북아(동계) 스포츠의 중심이 되어야 된다”면서 “그것까지 생각해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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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찬에는 이건희·문대성 IOC 위원,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박용성 KOC 위원장, 김진선 특임대사,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윤석용 KPC(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 김연아 홍보대사 등 더반 IOC총회 PT 대표단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오지철 유치위 부위원장, 하도봉 유치위 사무총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남아공 더반 IOC 총회를 앞두고 열린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던 재미동포 스키선수 토비 도슨은 미국으로 돌아가 참석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날인 7월 19일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황식 국무총리,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府)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세네갈 IOC 위원이 “프랑스를 지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조언을 하겠다. (한국이) 아시아 IOC 위원들의 표를 얻지 못하면 또 다시 2차 투표에서 질 수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지지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고 조언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지지표명이 결정적 계기였다.
일본의 지지도 도움이 됐다. 투표 전날 오후에 아시아 IOC 위원들이 모여 이번에는 하나로 가자는 결의를 했다고 한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창은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이후에도 관광명소로 만들어 국가경제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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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 헌법재판소장과 김황식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결정적인 계기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큰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관련 “우리 국민이 아직 육상경기에 대해 관심이 부족하지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거치면서 국민들의 육상에 대한 인식도 확바뀔 것”이라면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처럼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노력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배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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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