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월 5일(현지 시간) 제이컵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증진, 에너지·자원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아공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흔치 않은 국가”라면서 “경제발전 과정에서 교육이 크게 도움이 됐던 한국을 모델로 삼아 남아공도 교육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7월 6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후, 평창유치대표단이 더반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개최한 축하연에 참석한 후 다음 방문지인 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으로 떠났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한 것은 1963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995년 이후 두 차례의 내전(1996년 11월~1997년 5월, 1998년 8월~2003년 7월)을 겪은 후 현재 국가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목재·다이아몬드·금·코발트·구리·주석·텅스텐·탄탈럼 등이 풍부한 자원의 보고다.
조제프 카빌라 대통령은 한국의 국가발전 모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2005년과 2010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7일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통해 콩고민주공화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농업기술 및 인력양성, 조세행정 선진화를 비롯한 국가개발전략 수립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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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후 두 나라는 대외경제협력기금(FDCF)기본협정, 경제기술협력협정 등에 서명했다. 양국 관계기관들도 SOC건설-자원개발연계협력합의서 및 석유개발공동조사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후 킨샤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콩고민주공화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양국 경제인 2백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10억 인구를 가진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이 21세기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저녁 이명박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교민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1백60여 명의 콩고민주공화국 거주 동포 가운데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저녁 대통령궁에서는 카빌라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환영만찬이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은 식민지와 전쟁이라는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으나, 한 발 앞서 경제발전에 성공한 한국은 콩고민주공화국의 국가재건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7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통화했다.
이 통화에서 반 총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축하하면서 이대통령에게 “한국이 아프리카에 깊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한국은 아프리카의 자원개발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G20정상회의에서 제안했듯이 아프리카가 경제자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개발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 부부는 7월 8일에는 에티오피아를 공식방문했다.
글·배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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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