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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청년취업? '워크넷' 클릭하세요"


청년 실업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대학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학원을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돼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일자리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다. 하지만 무조건 급여 수준이 높은 대기업만 고집하는 청년 실업자들의 편협한 태도도 취업대란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동부 고용서비스기획과 최태호 사무관은 “취업대란이라고는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지금도 일손이 부족하다”며 “대기업 못지않게 고용 안정성이 높고 복지제도가 잘 돼 있는 중소기업이 의외로 많고, 일류대 출신에 뒤지지 않게 명석하고 우수한 인재도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노동부는 이처럼 정보 부족으로 인한 실업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을 운영하고 있다. 워크넷은 구인업체와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인재정보는 물론 직업 적성검사, 사이버 직업상담, 사이버 채용박람회 등 각종 취업지원 서비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한다. 워크넷의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고용계약이 성립되도록 취업알선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워크넷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상단 메뉴 중 개인회원 서비스, 이력서 관리 순으로 클릭해 이력서를 등록하면 구직 신청이 가능하다. e메일 입사지원, 북마크, 취업알선 서비스 등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고용지원센터로부터 1, 2일 이내에 이력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을 받으면 워크넷 인재정보 메뉴에서 검색될 뿐 아니라 채용 담당자가 인재를 선택해 알선 요청을 할 수 있다. 물론 구직자도 업종·직종·지역별로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선택해 알선을 요청할 수 있다. 고용지원센터는 알선 요청을 받은 건에 대해 구인업체에 이력서를 전송하고, 문자메시지 수신을 원하는 구직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 아울러 구직자가 희망하는 직종·지역·급여 조건 등에 맞는 자리도 추가로 알선한다.

워크넷은 희망자에 한해 원하는 지역 및 직종에 맞는 신규 채용정보를 매일 밤 e메일로 보내주는 맞춤메일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업급여를 받는 데 필요한 구직활동증명서와 노동부 직업훈련 수강 등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구직등록필증도 워크넷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이력서를 인증받아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는 유효기간은 3개월. 이 기간 동안 취업에 실패한 경우 이력서를 재등록해 인증을 받아야 한다. 구직 활동 기간이 마감되면 마감 및 재등록을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또한 3개월 유효기간 만료 후 재등록하는 경우 조건에 따라 노동부가 지원하는 신규고용촉진장려금 대상자가 되면 기업에서 채용하기를 선호해 취업이 한결 쉬워진다.

현재 워크넷의 하루 평균 접속자는 24만 1460명, 조회 수는 1524만 131건에 달한다. 또 워크넷에 이력서를 제출한 인재 수는 52만 7946명, 유효한 일자리 수는 4만 2136개 업체에서 모집중인 12만 1764명이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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