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서울 윤중중학교 3학년 전성집 군은 최근 여성가족부 장관이 표창한 ‘모범청소년상’을 받았다.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여성가족부가 수여한 ‘모범청소년상’에는 성집이를 비롯해 전국에서 뽑힌 79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모범이 될 만한 청소년이 대상이다.
윤중중 생활지도부장 황태호 교사는 “성집이는 지난해 2학년장을 맡았고 방과후학교, 동아리 등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해 친구들에게 모범을 보였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학생들의 투표로 선출된 학년장은 모범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학교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성집이는 “친구들의 의견을 수용해 매점에 준비물을 비치하고 급식실에 휴지를 설치했다”며 “사소한 것들이지만 친구들의 작은 불편도 적극 수용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전교 학생회장을 맡은 그는 피아노, 바이올린, 통기타, 노래 등에도 재능이 많다. 성집이는 자기계발을 위해 학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통기타도 방과후 활동으로 배운 것이다.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이어서 1학년 때는 관현악부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2학년부터는 밴드부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다.
![]()
성집이는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장래 희망으로 피아니스트, 교수, 대통령을 꼽았다. 그는 또 “이번에 받은 모범청소년상에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예일여자중학교 3학년 이하영 양은 모범적인 봉사활동으로 모범청소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영이는 가족과 함께 정기적으로 지적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봉사하고 있다. 외국어고등학교에다니는 친언니와 함께 서울 남산의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외국관광객들에게 영어로 관광안내 봉사도 한다.
하영이는 “평소 어머니께서 시간이 주어져야만 봉사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찾아서 하라고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최근에는 환경에 관심이 많아 자연환경 보호나 야생동물 보호와 관련된 봉사활동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하영이는 올해 전교 학생회장을 맡는 등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이다. 예일여중 장정미 교사(국어)는 “하영이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성격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 친구들에게 신망이 두텁고 친구들 숙제도 잘 도와준다”며 모범 청소년으로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하영이의 꿈은 환경단체 ‘그린피스’에서 환경연구원으로 일하는 것이다. 그는 “평범한 학생인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떨리기도 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 모범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모범청소년상 수상자 외에도 우리 사회에는 눈길을 끄는 청소년들이 많다. 경기도 수원하이텍고등학교 2학년 김동규 군은 마이스터고 유망주로 손꼽힌다. 수원하이텍고에서 전기전자제어를 전공하는 동규는 알아주는 로봇영재다.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의 모바일로보틱스와 미션챌린지 부문에서 모두 금상을 차지했다.
중학교 때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던 동규는 “이 학교에 입학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이스터고 입학을 결심했다고 한다. 실습 위주의 학교 수업과 함께 로봇동아리 활동을 하며 ‘로봇 제어 프로그래밍 전문가’라는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배상용 교사는 “동규는 어떤 문제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려는 자세가 강하다”며 “요즘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또 “동규가 로봇 프로그래밍에도 뛰어나지만 친구들의 공부도 잘 도와준다”며 모범학생으로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동규는 “제 꿈은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머”라며 “더 열심히 공부해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로봇을 구동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한국의 모범청소년은 시대에 맞게 글로벌한 모범을 보인다. 명지대 국제통상학부 1학년 두보예 양은 해외봉사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보예는 ‘국제활동가’를 꿈꾸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보예가 처음 해외봉사를 다녀온 것은 고3 때였다. 2010년 1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해외봉사단에 지원해 중국 윈난성 대리란 지역으로 봉사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보예가 맡은 것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와 지역민 봉사였다.
봉사 참여 후 세계 빈곤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보예는 명지대 국제통상학부에 지원했다. 그가 가진 명확한 입학동기는 입학사정관제 면접에서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입학 후에는 교내 봉사동아리를 통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 여름방학에는 몽골로 해외봉사를 떠날 계획이다. 보예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단순한 식량지원이 아닌 세계 빈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글ㆍ이제남 기자![]()
여자축구 국가대표 여민지 선수와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2011년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들은 5월 23일 열린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과 이정현 사무관은 “여자축구대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민지 선수는 건강한 청소년의 귀감이 되고 있고 샤이니의 민호 역시 바쁜 연예활동 와중에도 충실한 학업 모습을 보여 모범이 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청소년 홍보대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 둘은 이미 여성가족부가 5월 한 달가량 펼쳐온 ‘건강한 청소년’ 라디오 캠페인 녹음작업에 참여했다. 라디오 캠페인에서 여민지는 “어렸을 때부터 밥도 잘 먹고 잠도 충분히 자고 꾸준하게 운동했던 것이 축구 국가대표선수의 꿈을 이룬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샤이니의 민호도 “바쁜 스케줄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취미활동이나 가족과의 따뜻한 대화가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간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응원했다.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