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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영유아 엄마들! RS바이러스 조심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감기 등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 중 5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 영유아가 있는 가정의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지난 3년간 발생 추이에 비해 약 3주 정도 앞당겨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S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의 하나. 2세 이하 유아의 95퍼센트에서 최소 1회 이상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과 같은 하기도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처음 RS바이러스에 감염된 유아 1백명 중 2~3명은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3개월 이하 신생아가 감염되는 전체 호흡기질환의 원인 바이러스 가운데 RS바이러스가 77퍼센트를 차지한다. 신생아 및 영아의 호흡기질환 발병의 가장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이 동반된 하기도감염으로 입원할 경우의 사망률은 2퍼센트 정도이나 신경계와 심장, 폐질환, 면역질환 등이 있거나 아이가 어릴수록 RS바이러스로 인한 모세기관지염에 의한 사망 위험률은 더욱 커진다.

특히 RS바이러스는 1세 미만 유아 사망의 주 원인으로 1세 미만 유아 10만명당 연간 사망률은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사망보다 약 1.3~2.5배 높다. RS바이러스에 의해 모세기관지염이 발생한 경우 향후 천식으로의 이행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계절별로 매년 가을부터 다음 해 초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재감염률은 바이러스 유행 시마다 10~20퍼센트 정도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바이러스로 부엌조리대나 장난감, 수건, 담요나 이불, 사용한 휴지 등에서도 몇 시간 동안 감염성이 유지된다. 가족 구성원의 숫자가 많거나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경우 상대적으로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고위험 환아의 경우 RS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예방 항체를 투여한다. 예방 항체는 RS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전부터 유행기간 동안 매달 접종해야 한다.

일상 생활에서는
▲아이를 만지기 전엔 반드시 손을 닦는다.
▲감기에 걸린 사람들과 아이가 접촉을 하지 않도록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한다.
▲아이가 사용하는 장난감과 이불 등을 자주 세척한다.
▲아이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한다.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 물품들의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글·박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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