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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090411호

“우리땅, 더 이상 외롭게 하지 않겠습니다”


통장을 개설하거나 신용카드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나라사랑에 동참할 수 있다.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수익금 일부를 나라사랑 기금으로 내놓기 때문이다. 농협이 발행하는 ‘행복한 대한민국’ 통장과 카드가 대표적이다.

‘행복한 대한민국’ 통장은 총 판매금액(연평균 잔액)의 0.1퍼센트를 기금으로 조성해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는 통장이다. 또한 동해의 해양 및 자원 연구를 지원하고, 독도 영유권 역사 연구 활동과 일본의 교과서 왜곡 저지 캠페인 전개 등을 위한 독도사랑 기금으로도 활용된다.

고객은 이 상품에 가입함으로써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이웃사랑과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품으로 구성되며, 개인 정기예금의 경우 1백만원 이상 예치하면 된다.

만 6~18세 가입 고객에게는 0.1퍼센트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 지급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가입 동기를 높이고 이웃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한다는 자긍심을 심어준다. 또한 독도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가입 고객 중 50여 명을 추첨으로 뽑아 독도여행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농협은 카드 이용액의 0.1퍼센트를 기금으로 적립하는 ‘행복한 대한민국 카드’도 3월 말 출시했다.




BC카드도 독도와 대한민국을 컨셉트로 한 신용카드를 내놓았다. ‘독도지킴이 카드’는 카드 표면에 ‘우리 땅 우리 정기 독도! 더 이상 외롭게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넣어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시킨다. 매년 ‘독도지킴이 카드’의 신용판매 금액 중 0.2퍼센트를 적립해 독도관련 단체에 전달하고, 우수 고객을 선발해 독도여행을 보내준다. ‘대한민국 카드’는 거친 파도 속에서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데 대한민국이 격랑을 헤치고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총 결제금액의 0.1퍼센트를 매년 공익단체에 기부한다.

반크(VANK)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약어인 반크는 인터넷상에서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바르게 알리는‘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 1999년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독도 알리기 운동과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확산 저지 운동을 들 수 있다. 독도·동해 영문 세계지도 제작 및 배포, 해외 교과서 출판사 및 교육기관에 일본 역사교과서 시정사례 영문 자료 보내기 사업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자료 중에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설명이나 표기가 있으면 이를 바로잡는 일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문 한국홍보 자료 제작, 해외 한글학교 한국 홍보 자료 지원, 동북아 평화 외교 리더 양성 캠프, 동북아 평화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 한민족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 초중고교와 반크 동아리 간 자매결연 사업 등도 지원하고 있다.

반크 활동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고, 평생회비(2만원)를 납부하면 된다. 그러면 반크 본부에서 사이버 외교관 활동에 관한 교육일정 안내 e메일과 사이버 외교관 웹메일을 신청할 수 있는 안내 e메일을 보내준다. 반크가 발행한 단행본을 구입해 한 달 동안 사이버 외교관 온라인 교육을 받은 후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해마다 보훈학술 논문을 공모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방안 , 미래지향적 보훈정책 등 보훈 관련 내용을 주제로 응모하면 된다. 대학(원)생(전문대생 포함), 일반부(일반 국민), 교사부(초중고 교사)로 나누어 공모한다. 분량은 A4용지 23~35장으로 요약문 2장을 덧붙여야 한다. 올해 접수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로, 수상자에게는 상금(최우수 2백만원 등) 외에도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기회를 준다.

국가보훈처는 보훈 문예작품도 공모한다. 공모 부문은 표어, 포스터, 시, 수필, 참전수기, 추모헌시 등이다. 올해 공모는 이미 끝났지만 매년 진행하므로 내년에 참가하면 된다.

나라사랑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토순례다. 해마다 여름이면 여러 사회단체와 기관이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젊은이들에게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도전정신, 자신감을 심어준다.

동아제약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펼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올해도 1백44명을 선발해 진행한다. 7월 1일 전남 해남에서 출정식을 갖고 나주, 광주, 김제, 논산, 공주, 천안, 평택 등을 거쳐 7월 21일 서울까지 총 5백66.3킬로미터를 완주할 예정이다. 4월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글·최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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