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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수능 코앞에… 인체 시계를 조절하라




올해 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남은 기간은 15일 남짓. 지금부터는 무엇을 새로이 시작하기보다는 수능 당일에 맞춰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시간에 맞춰 최소한 지금부터라도 ‘인체 시계’를 일정하게 맞추어 놓는 것이 좋다.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고 깨는 습관을 길러 놓도록 하자. 새벽까지 공부하는 것은 인체리듬을 깨는 가장 나쁜 행동이다.

식사시간을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도 요령이다. 특히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아야 한다.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기에 쌀밥과 된장국 등의 탄수화물 위주로 식단을 짜면 도움이 된다. 뇌 활동에 좋은 견과류를 하루에 한 줌씩 챙겨 먹는 것도 잊지 말자.

컨디션 못지않게 시험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집중력이다.

스트레스는 집중력의 가장 큰 적이다. 가벼운 산책이나 체조를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순간적인 스트레스는 집중력과 암기력을 일시적으로 높이기도 한다. 몸이 적당히 긴장하면서 교감신경 활성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우리가 물에 빠지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마찬가지로 소리를 내어 읽거나 손으로 쓰면서 암기를 하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져 주의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생리통도 무시할 수 없는 복병이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시험 당일 생리통은 당락을 좌우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다. 따라서 평소 생리통이 심하다면 생리 시작 전에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처방을 받도록 한다.

시간이 다급하다고 해서 시중에 나와 있는 집중력 향상 의약품이나 식품을 남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자칫 몸에 맞지 않는 성분이 포함된 경우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평소에 먹던 식단대로, 평소 습관대로 공부를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의자에서 일어나 팔을 위로 쭉 뻗어 10초간 유지하는 스트레칭 동작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어 집중력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수능 보기 며칠 전 자신의 불안한 점을 적어보는 것도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 시험 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글ㆍ손수원 기자


1 소리 내어 읽거나 쓰면서 오감을 자극해 공부하라.
2 아침식사를 꼭 하라. 아침식사를 거르면 두뇌에 혈당 공급이 줄어들어 집중력이 떨어진다.
3 잠들기 전 20분 동안 암기하라.
4 가볍게 걸어라. 뇌를 깨우는 데 효과적이다.
5 적당히 긴장하라.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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