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을 말한다. 인플루엔자라고도 불리는데, 지난 2009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신종플루도 독감이다.
독감은 주로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한다.
흔히 독감을 ‘독한 감기’라고 생각해 대충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경우에 따라서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독감과 감기의 차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초기에 콧물과 재채기,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인후통, 기침 등으로 진행되지만 대개는 저절로 낫는다.
독감도 언뜻 감기와 비슷해 보이나 갑작스러운 고열과 몸살 기운, 전신 근육통이 훨씬 심하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설사병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독감이 발병한 지 5일 정도가 되면 기침이 심해지면서 합병증으로 폐렴이 오기도 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층 중 만성폐질환, 만성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간질환 환자가 독감에 걸리면 만성질환이 악화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독감예방접종은 접종 2주 후부터 면역항체가 생기기 시작해 4주 후 면역력이 최고조에 이른다. 보통 11월부터 독감이 유행하므로 늦어도 10월 중에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면역지속력이 12개월인 일반 성인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 10월 중엔 필히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이처럼 예방접종만 잘하면 별 문제없이 지나가는 독감이지만 한번 걸리면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 또한 독감이다. 독감의 심각성은 무엇보다 합병증에 있다. 독감의 합병증으로는 폐렴, 탈수증 등과 더불어 천식, 당뇨와 같은 만성질병의 악화 등을 들 수 있는데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합병증은 폐렴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이미 노화로 폐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 폐렴에 걸리게 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가 많고 사망 위험도 크다. 또 임신 2기나 3기의 산모, 2세 미만의 영아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 이에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및 영·유아 등 고위험군에게 독감백신과 함께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폐렴구균백신은 폐렴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23개 폐구균에 대한 항원을 함유하고 있어 예방 효과가 크다.
한편 전국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에서는 환절기인 10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 시민 또한 보건소 등에서 유료접종을 할 수 있다.
글ㆍ손수원 기자
문의·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043-719-7354
예방접종 도우미 nip.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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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