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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G8·中美 정상 등 ‘천안함 피격사건’ 北 규탄 성명 잇따라




 

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헌츠빌에서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마치고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해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G8 정상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46명이 비극적으로 희생된 천안함 침몰을 가져온 지난 3월 26일의 공격을 개탄한다”고 밝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 정상은 천안함에 대한 공격을 북한의 소행으로 규정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다국적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우리는 천안함 침몰을 일으킨 공격을 비난한다”며 “북한은 한국에 대한 어떤 공격이나 적대적인 위협도 삼가라”고 요구했다.
 

정상들은 특히 천안함 공격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면서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또한 “북한의 공격은 동북아 안팎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에 대해 모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유엔 제재를 모든 국가들이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G8 공동성명은 미국, 일본 등의 주도로 이뤄졌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G8 정상회의 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서 “G8이 한국을 지지하고 북한을 규탄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 참석한 중미 7개국 정상들도 6월 29일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북한의 천안함 피격사건을 규탄하는 동시에 한국의 사태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특별선언문을 발표했다.

특별선언문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 대신 참석한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 벨리즈 고위 대표가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한국에 대한 공격행위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별선언문은 또 이 지역의 평화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SICA 정상, 부통령 및 고위 대표들은 천안함 피격사건이 국제법과 유엔헌장을 존중하는 가운데 해결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가 달성되기를 희망했다.

앞서 유럽의회도 6월 17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의사당에서 북한의 도발행위를 규탄하고 유엔 안보리 논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천안함 피격사건을 일으킨 북한에 대한 비난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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