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SET_IMAGE]2,original,left[/SET_IMAGE]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알려져 있는 문화콘텐츠산업. 과연 콘텐츠산업의 잠재력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예로 들어보면 그는 1년에 약 2410억원을 번다. 15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해서 얻는 이익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쥬라기공원’이 벌어들인 액수가 많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현재 그가 공동대표로 있는 영화제작사 ‘드림웍스’는 인도 최고 갑부인 암바니와 영화제작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암바니가 스필버그와 합작을 위해 투자키로 한 자금은 대략 6억 달러로, 이는 동원그룹이 인수하기로한 미국 최대 참치 캔 업체 스타키스트의 한 해 매출액과 맞먹는다. 스필버그와 암바니가 합작한 회사는 매년 6∼7편의 영화를 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 영화들은 또 DVD, 게임, TV 시리즈 등으로 만들어져 전 세계에 팔려나갈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몇 해 전부터 스필버그 감독 같은 이들이 늘고 있다. ‘욘사마’ 배용준이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은 총 432억원. 같은 해 월드스타 비는 250억원 이상을, 가수 보아는 183억원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배용준이 출연한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경우 배용준의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대만에 편당 3만 달러에 수출됐다. 또 지난 5월, 배용준이 ‘태왕사신기’ 프로모션차 일본 오사카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팬 6000여명이 몰려 여전한 ‘욘사마’ 인기를 과시했다.
허영만 원작 드라마 7개국 선판매
그러나 요즘은 새로운 스타일의 한류바람이 일고 있다. 배용준, 최지우, 보아 등 몇몇 스타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콘텐츠 자체로 승부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식객’은 방영도 되기 전 아시아 7개국에 선판매됐다.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등 지역 판매가만 50억원에 이른다. DVD 판매, 케이블채널 방영권, 미주 지역 등에 대한 판매 계약까지 진척되면 50억원 안팎의 추가 수입도 예상된다.
드라마 외에도 만화, 게임 등이 ‘신(新) 한류열풍’을 잇고 있다. 2003년에 탄생한 ‘뽀로로’의 경우 전 세계 82개국으로 수출되며 대박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국내외 로열티 수입만 115억원 규모. 한국문화진흥원의 집계 결과, 뽀로로는 키티(4000억원)와 푸우(3400억원)에 맞먹는 3700억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애니메이션 방영에 그치지 않고 로열티 수입, 뮤지컬 제작 등으로 캐릭터가 다양하게 활용된 덕분이다. 뽀로로 관련 캐릭터 사업을 하는 아이코닉스는 총 430여 종의 상품에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로열티 수입만 41억여원을 올렸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이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에 의뢰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수행한 ‘한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종합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방송과 영화, 음악 분야의 한류가 주춤한 반면 게임의 경우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2007년 연간 매출액 약 937억원을 기록한 NHN은 일본 게임 시장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만의 경우 대만 온라인 게임 시장의 60%를 한국산 게임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발매된 한국 게임 ‘오디션’의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 제작도 논의 중에 있을 정도다. 이 게임은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세계 30여개국에 진출, 월 매출 50억원을 올리고 있다.
| 새로운 트렌드 ‘디지로그’
디지털 기술에 아날로그 감성 접목한 상품 각광 [SET_IMAGE]3,original,left[/SET_IMAGE]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기반의 감성을 불어넣어 재미를 더해주는 상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6년 2월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는 ‘인류의 미래 삶의 모습을 변화시킬 10가지 기술(10 Things That Will Change The Way We Live)’ 중 하나로 햅틱 기술을 선정했다. ‘햅틱(haptic)’은 ‘촉각의, 만지는’이란 뜻을 지닌 형용사이다. ‘만지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haptesthai’에서 유래됐다. 현재 햅틱 기술은 디지털 기기에 현실감과 정확성을 부여하고 에러율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디지털기기에 주로 채택되고 있다. 휴대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애니콜 ‘햅틱폰’, LG전자의 ‘프라다폰’, 애플의 ‘아이팟터치’, 실제 경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기 닌텐도 위 등이 햅틱 기술의 대표적인 예. 이 외에도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는 곳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수동식 필름 카메라만이 가지고 있던 특징을 접목한 디지털 카메라, 종이책과 전자책의 장점을 통합한 디지로그 북, 디지털 사진 액자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구매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으로 편지를 보내오면 이를 출력해 집배원이 배달해 주는 ‘인터넷 맞춤형 편지’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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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