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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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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등잔치’가 5월 축제의 밤을 더욱 환하게 밝힌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이면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는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이벤트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부처님 오신 날(12일)에 앞서 전국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2일부터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 마련된 전통등 전시회를 시작으로 3일 연등놀이, 4일 불교문화 마당이 서울 조계사 앞길에서 열린다. 이어 4일 오후 종로거리에서 제등행렬행사가 진행되고 이날 밤에는 종각 사거리에서 대동한마당이 진행된다.

등잔치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제등행렬이다. 4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을 시작으로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제등행렬은 장엄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봉축위원회 측은 “연꽃과 탑등, 흰코끼리등, 봉황등, 용등 등 10만여 개가 넘는 다양한 모양의 등불과 수백 개의 커다란 장엄등이 ‘등의 바다’를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등축제 전야제인 연등놀이는 3일 오후 7시 인사동 조계사 앞길에서 펼쳐진다. 또 불교한마당과 대동한마당은 4일 조계사 앞길과 종각사거리에서 각각 열린다. 불교한마당에서는 연등 만들기를 비롯해 사찰음식 먹기, 탁본, 영산재, 전례민속놀이, 각종 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대동한마당은 밤 9시 30분부터 열리는데 밤을 잊은 연인들이 분홍의 꽃비 속에 사랑을 키워가는 데 그만이다.

이와 함께 2일부터 봉은사에 마련된 전통등 전시회에서는 전통등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등축제의 마지막 행사인 초파일 법요식 관등의식은 12일 오전 10시 엄숙한 가운데 조계사 및 전국 사찰에서 동시에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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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축제 남원춘향제가 5월을 즐겁게 한다. 춘향제는 1일부터 5일까지 전북 남원시 광한루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춘향제는 ‘러브스토리 페스티벌 2008, 사랑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사랑’을 주제로 전통문화, 공연예술 등 31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통문화 분야에서는 춘향국악대전, 방자 농악 한마당, 창극 춘향전 등이 선보이며 춘향은빛가요제, 방자 놀이마당, 야외문화공연, 세기의 사랑 퍼레이드 등 공연예술이 그 뒤를 받친다.

또한 체험 행사로는 목공예와 도예 등을 직접 만드는 방자 체험마당, 미꾸라지 잡기, 짚신 신기 등이 열리며, 향토음식문화체험, 세계음식문화체험, 어린 춘향 선발대회 등도 관람객들이 눈여겨볼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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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올해부터 계절별로 개최한다는 계획에 따라 4일부터 11일까지 ‘봄’ 행사를 갖는다. 주제는 궁(宮). 열리는 곳은 서울광장과 5대 궁궐 등지다.
특히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은 전통과 IT기술을 접목해 가상의 디지털 궁을 서울광장에 설치한다.

안은미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만들어지는 ‘5월의 디지털 궁’은 입체조형물, 워터커튼을 배경으로 한 빛과 영상쇼, 시청건물에 투사한 PIGI 입체영상쇼 등으로 구현되는 미래공간으로 시청과 주변 건물을 활용, 1만4000평방미터의 전통적인 궁 모습을 재현하게 된다. 디지털 궁은 또한 덕수궁과 연계해 상징적인 축제의 다리로 승화된다.

이 밖에 5월의 궁에서는 밤의 팔색무도회, 열린 궁전 상상공작소 등이 열리며 만민대로락 등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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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에서는 국내 최대의 차(茶) 축제인 ‘보성 다향제’가 열린다.
전남 보성 녹차밭 일원에서 오는 3일부터 열리는 다향제에서는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을 주제로 차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로 34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녹차밭 일원에서 차문화와 관련된 전문행사들이 펼쳐지고 보성 체육공원에서는 군민화합 한마당, 일림산에서는 동양 최대의 철쭉축제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또한 다신제, 한국차아가씨선발대회, 한국명차선정대회, 한중일 삼국 차문화 교류전, 차잎따기 경연, 차만들기 체험 등이 열려 녹차 축제를 빛내줄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다향제가 웰빙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사를 차밭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며 “녹차 수도 보성이란 이미지에 걸맞게 브랜드를 키워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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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고양시 덕양구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 경기장에서는 맛의 향연인 고양 웰빙음식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고양 음식축제는 단 하루 동안 열리지만 지역의 맛나고 이름난 음식은 다 모일 정도로 알찬 진행으로 유명하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식품떡가공협회와 대한제과협회 등이 참가해 웰빙떡, 제과·제빵 및 우리 전통의 폐백음식도 선보인다.
또 경기도 으뜸 음식점을 포함해 유명 음식점 20곳이 다채로운 웰빙 음식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더불어 100m 김밥 만들기, 주방장 시민 팔씨름대회, 절대 미각 장금이를 찾아라, 떡메치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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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에서는 바다가 열리는 신비로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그것이다. 진도의 바닷길 축제는 이미 지난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랑디에 의해 ‘한국판 모세 기적’이란 제목으로 프랑스 신문에 보도돼 세계적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진도 바닷가 축제는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이가 심한 날 40여m 폭으로 바닥을 드러내는 신비로운 현상을 진도의 민속행사와 어울려 축제로 승화시켰다.

올해로 31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진도 씻김굿, 남도들노래, 강강술래, 진도만가 등 민속 민요 시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특히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국인 문화체험과 서화 및 진도아리랑 배우기 등을 마련해 관객과의 거리도 좁힐 예정이다. 또한 바다가 열리는 현장에서는 조개, 미역 등 해산물도 채취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주최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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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울산고래축제가 울산고래축제위원회 주최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울산 남구 장생포 일대에서 열린다.
‘고래의 꿈, 푸른 울산’을 테마로 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래체험축제, 역사문화축제, 테마관광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에서 고천제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되는 고래축제에서는 빛으로 만드는 고래 판타지, 고래조형 설치전, 고래 가용제, 점토로 고래 만들기, 고래얼음조각대회, 술고래 페스티벌, 고래소망등 만들기 등 고래와 연관된 행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울산시 측은 “고래를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고래라는 매개를 통해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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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차 하동 녹차 드세요.”
매년 5월이면 ‘왕의 녹차’로 불리는 경남 하동 녹차가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끌어 모은다. 섬진강 벚꽃길로 유명한 화개면 차 재배지 일대에서 열리는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로 초대하는 것이다.
하동차축제는 지난 8년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축제로 지정될 만큼 짜임새가 있는 인기 축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축제에는 전국 300여개 차 단체회원 3000여명이 모여 대한민국 차인대회와 전통차 지킴이 핸드 프린팅 행사등 깜짝 이벤트를 펼친다. 또 녹차 노천탕, 티 하우스, 셀프 다실 등 체험 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화개면은 경상도와 전라도가 만나는 그 유명한 화개장터와 영호남을 잇는 남도대교, 지리산 쌍계사, 청학동, 환웅·단군을 모신 삼성궁 등 유명 관광지도 자리한다. 특히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이 인근에 있어 관광코스로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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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경기도 의정부가 음악의 도시로 변한다.
의정부 예술의전당과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 공동 주최로 ‘의정부국제음악극 축제’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것.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외작품 6편과 국내작품 5편 등 모두 11편이 출품돼 예술의 향연을 펼치게 된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측에 따르면 의정부 국제음악제에 출품한 해외작품에는 칠레 떼아뜨로 시네마의 신작, 신 상그레가 아시아 처음으로 시연되며 200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 4관왕인 비트윈과 2006년 러시아 골든 마스크상을 수상한 미운 오리새끼 등이 관객들을 맞는다.
국내 작품으로는 서울시 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악어컴퍼니의 ‘싱글즈’, 의정부 무용단의 ‘두드리Go’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의정부 중앙로, 직동공원, 의정부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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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군산 꽁당보리축제조직위원회 주최로 군산시 미성동 문창초등학교 일대 보리밭에서 ‘군산 꽁당보리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한국전쟁 이후 극심한 흉년으로 보리만으로 밥을 지어 먹어야만 했던 꽁보리밥의 추억을 되새기는 행사로 재배농민이 주축이 되어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추억의 보릿고개를 주제로 보리밭 걷기와 보리음식 만들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 전통의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아마추어 사진대회, 삼행시 짓기, 연인과 보리밭 걷기, 캠프파이어 등 놀이마당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서울지역 소비자 500명을 초대해 도시와 농촌 간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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