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외국인들도 우리 전통시장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 8월 4일 전통시장 외국어 홈페이지를 열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을 갔을 때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것은 쇼핑을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와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도 우리 전통시장을 한국의 특성과 문화를 알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제주도(18.1퍼센트), 서울 인사동(16.9퍼센트), 경주(15.7퍼센트), 고궁(10.8퍼센트), 전통시장(9.6퍼센트) 등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한국 특유의 콘텐츠를 선호했다.
![]()
이번에 개설한 홈페이지에는 서울의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을 비롯한 전국의 문화관광형 시장 20여 곳과 시장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제공된다. 또 외국인이 우리 전통시장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시장 특산물, 먹을거리, 인근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쇼핑과 관광을 함께 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인 시장투어는 정부가 교통비와 여행자보험을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어 관심을 끈다. 
시장투어는 버스와 열차 2가지 방법으로 참가할 수 있다. 버스투어의 경우 1만5천원에서 2만원 선이며, 열차는 4만8천원부터 8만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버스를 이용한 시장투어는 부산 자갈치문화관광마켓타운, 인천 종합어시장, 경기 양평시장 등 16곳의 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열차 이용 시장투어는 전남 곡성기차마을, 강원 주문진수산시장, 경북 경주중앙시장과 풍기인삼시장, 충남 강경젓갈시장 등 5개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장투어 프로그램은 2005년 시행돼 지금까지 총 5만 여명이 전통시장을 방문했으며, 그중 20, 30대 참가자가 74.9퍼센트에 달해 젊은 층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은 언어의 한계로 높은 관심도와 문화관광적 가치에 비해 외국인들의 접근성이 낮았다”며 “다국어 홈페이지가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인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이혜련 기자
전통시장 다국어 홈페이지 www.enjoymarket.kr
시장경영진흥원 www.sijang.or.kr
K-공감누리집의 콘텐츠 자료는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