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는 미래와 지구환경, 바다, 연안 등 특별한 의제를
담고 있습니다. 세계인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주제들입니다. 여수엑스포에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면 여수엑스포는 놀라운 엑스포, 어느 엑스포보다 성공한 엑스포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지난 2월 1일 여수엑스포장 한국관에서 열린 성공다짐대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여수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인류 보편의 문제에 무게중심을 둔 여수엑스포의 차별화된 전략에 세계인의 관심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2007년 국제박람회기구(BIE)가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와 모로코의 탕헤르를 제치고 여수를 선택한 이유는 분명했다. 차별화된 전략 때문이었다.
여수는 첨단기술과 산업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여느 엑스포와 다른 비전을 제시했다. ‘해양을 통해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의 대안을 모색하고 국제사회의 공존과 협력을 도모한다’는 미래지향적 기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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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의 비전은 박람회장의 외양과 이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바다에 대한 바람직한 접근법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바다와 연안의 이용을 모색한다. 연안의 개발과 보전, 새로운 자원기술, 창의적인 해양활동을 하위주제로 삼았다.
건물에도 여수엑스포의 특징이 녹아 있다. 엑스포의 주제 의식을 가장 명확하게 표현하는 ‘주제관’은 바다 위에 건설됐고 바다의 특징을 모티브로 삼아 설계됐다. 주제를 세부적으로 제시하는 부제관들은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관’, ‘해양생물관’ 등 해양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수엑스포의 또 다른 자랑은 ‘휴머니즘’에 있다. 관람객들을 최우선으로 배려하고 관람객과 함께 엑스포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수엑스포는 어느 엑스포보다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기회가 많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곳곳에 포진된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우리의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체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지금까지 다른 엑스포는 건축과 신기술을 자랑하는 공간에 그쳤지만 여수엑스포는 콘텐츠와 사람에 배려가 어우러진 휴머니즘 엑스포”라며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고 남해 바다의 정취가 살아있는 콘텐츠로 멋지고
환상적인 엑스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볼거리가 풍성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여수엑스포만의 콘텐츠가 즐비하다. 세계 최대의 파이프오르간인 ‘스카이타워’, 세계 최대의 디지털갤러리인 EDG, 독창적인 해상문화공간인 빅오,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 등이 대표적이다. 문화의 향기도 드높다. 모두 8천 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상 최대의 쇼라 해도 손색이 없다.
준비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엑스포장의 건설은 93퍼센트가량 완성됐다. 2월 말이면 완공되고 3월 말이면 모두 세부 작업이 마무리된다. 교통과 숙박 등 인프라 확충도 순조롭다.
목포-광양 고속도로, 순천-여수 국대도 17호선, 광양-여수 여수 산단진입도로, 이순신대교가 5월 전에 열린다. 숙박은 여수 시내는 물론 주변의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건설이 완료되면 대규모 예행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3회에 걸쳐 20만명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보완한다. 박람회 운영체계와 서비스도 구축한다.
엑스포가 끝난 후에도 엑스포는 여수와 남해안 일대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엑스포를 위해 확충된 SOC와 엑스포 시설을 활용해 해양레저·관광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박람회장을 종합 해양레저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해 남해안선벨트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여수엑스포는 국가의 위상이 걸려 있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행사”라며 “세련되고 세심하게 준비를 마무리해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글·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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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