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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자, 떠나자! 가족과 함께 고향축제로





산천어와 수달이 사는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화천에서 1월 29일까지산천어축제가 펼쳐진다. 화천천은 남한에서 얼음이 가장 두껍게 어는 곳이다. 40센티미터가 넘는 얼음장에 구멍을 뚫고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물속을 노니는 산천어를 낚아보자. 손맛 짜릿한 루어낚시를 원한다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하루 2백명).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는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 운만 좋으면 실력에 상관없이 싱싱한 산천어를 잡아 맛볼 수 있다. 잡은 산천어는 별도로 마련된 구이터와 회센터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산천어 잡기 체험은 1인당 1만2천원(초등생·노인은 8천원). 이 중 5천원은 화천산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나눔권으로 돌려받는다. 눈밭에서는 눈썰매와 봅슬레이를 마음껏 타보자.




파닥파닥 뛰는 빙어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다.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인제 소양호 주변에서 열리는 인제빙어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인제빙어축제는 인공적으로 빙어를 방류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빙어를 잡는 것이어서 손맛부터가 다르다.

빙어등 거리에 화려한 불을 켜는 것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얼음에 구멍을 뚫고 간단한 낚싯대를 드리우면 손가락만 한 빙어가 쏙쏙 딸려 나온다. 겨울 빙어는 산 채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이 제맛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이동식 빙어요리점으로 가면 된다. 이곳에서 즉석 빙어튀김을 먹을 수 있다. 또한 얼음천국에서는 눈과 얼음을 소재로 환상적인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지리산 자락인 남원 운봉읍은 해발 5백미터 이상의 고원지대로 강원도 못지않게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다.

바로 이 눈천지에서 2월 25일까지 눈꽃축제가 펼쳐진다.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빙벽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체험할 수 있다.

축제가 펼쳐지는 허브밸리 주변 눈썰매장과 하얀 빙벽에서는 추위를 잊은 내방객들이 한겨울의 낭만에 흠뻑 빠져들고, 설국으로 변신한 바래봉 정상 트레킹 코스는 지리산 겨울의 매력을 맛보려는 등산객들이 줄지어 찾고 있다. 이밖에 눈 조각 및 눈사람 전시, 대규모 눈싸움대회, 바래봉 눈꽃 등반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오는 1월 29일까지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 국민관광단지에서 동장군축제가 열린다. ‘왁자지껄 얼음계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동장군축제에서는 송어 얼음낚시, 전통 얼음썰매, 추억의 놀이터 등 도시에서는 경험해보기 힘든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얼음궁전 체험장에서는 대형 얼음조각 작품과 얼음성 미로 탈출, 얼음미끄럼틀 타기, 눈싸움 등을 즐길 수 있다. 계곡 눈썰매장에서는 길이 1백20미터의 터널을 체험하는 등 눈썰매를 탈 수 있다. 이와 함께 팽이와 나무놀이, 모닥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여름엔 초록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보성 녹차밭이 겨울에는 화려한 빛의 향연장으로 바뀐다. 오는 1월 29일까지 매일 밤마다 빛축제가 열린다. 보성군 회천면 봇제다원과 다향각 전망대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1백20만개의 은하수 전구와 LED 조명을 이용해 차밭에 높이 1백20미터, 폭 1백30미터 규모의 거대한 나무 모양을 만들고, 그 나무에 눈꽃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 장면을 연출한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을 빛으로 형상화한 테마거리를 비롯해 가족과 연인이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포토존과 은하수 터널 등이 겨울밤의 낭만을 더해준다.

글·손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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