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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충청권 - ‘과학 수도’ 충청, 21세기를 책임진다





 

 


충청권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뉴(New) 정보기술(IT)산업과 의약·바이오산업이 미래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착실한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다. 충청광역권 선도산업지원단은 지난해 뉴 IT와 의약·바이오산업에서 각각 2개씩 4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확정했다.

뉴 IT산업 분야 프로젝트인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부품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은 무선통신 단말기 가운데 충청권의 강점인 디스플레이, 정보저장부품, 통신용부품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2012년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전체 수출 중에서 충청권이 4억1천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10개의 글로벌 중견기업을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4백50억원을 투자해 하이닉스반도체의 ‘고성능 저전력 무선통신기기용 SSD 개발’을 비롯해 14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뉴 IT산업의 또 다른 프로젝트인 ‘IT 기반 그린반도체산업 성장거점화 사업’에는 4백8억원이 투입된다. 실리콘 솔라셀 및 모듈, 실리콘 태양전지 제조장비, 에너지 절감형 반도체를 유망상품으로, 한국철강의 ‘나노구조 및 밴드갭 엔지니어링에 의한 초고효율 박막 실리콘 태양광 모듈 개발’ 등 14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충청광역권 선도산업지원단은 이 사업을 통해 2012년 에너지반도체와 태양전지 제조장비 및 셀과 모듈에서 5억5천만 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청권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해 오송·오창 생명과학단지 등 제약산업 육성 기반이 매우 우수하다.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이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의약·바이오산업 프로젝트로 ‘첨단 신약 및 의료소재 실용화 지원사업’과 ‘기업 맞춤형 의약·바이오 허브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첨단 신약 및 의료소재 실용화 지원사업’은 글로벌 신약 개발 또는 해외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 신약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저분자·천연물의약품, 생물의약품, 첨단 의료소재를 유망상품으로 선정하고, 동국제약의 ‘새로운 제형의 글로벌 서방형 펩타이드 항암제 개발’ 등 16개 세부 과제에 5백1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까지 신약 개발로 3천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10개의 글로벌 중견기업을 육성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바이오톡스텍의 ‘난치성 질환 제어를 위한 양막 유래 세포치료제 실용화기술 개발’ 등 15개 세부 과제에 4백42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기업 맞춤형 의약·바이오 허브 연계사업’은 과제 종료 후 2천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의 의약·바이오 허브 연계사업을 총괄하는 송석길 프로젝트 디렉터는 “세계시장에 진출할 고부가 신약개발과 글로벌 기업 육성을 지원해 미래 먹을거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의 비전은 ‘대한민국 첨단과학기술의 심장’이 되는 것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생명과학단지, 천안·안산 IT산업 클러스터 등을 활용해 IT와 생명기술(BT)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은 1개의 허브와 5대 산업발전축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도시로 확정된 세종시를 과학, 산업, 문화, 행정의 허브로 삼고 북부지역의 거점산업단지를 연계한 첨단 부품소재·에너지산업 발전축, 남부지역의 지역특화자원 혁신 거점을 연계한 그린산업 발전축, 해양·백제·과학·중원문화를 연계한 문화·관광산업 발전축, 서해안 신산업벨트지역의 자동차, 기계를 연계한 메카트로닉스 산업축, 오창의 IT, 오송의 BT, 음성의 친환경 녹색기술(GT)을 거점으로 BIGT 첨단산업 발전축을 구성한다.

또한 충청권 발전 거점으로 세종시에는 미래 과학기술의 핵심 시설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첨단융복합센터 등이 들어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함께 첨단과학의 요람이 된다. 또 청주와 오송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천안과 아산을 연계한 첨단과학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통과 물류망도 크게 늘어난다. 충남 홍성군 화양과 경기 안산시 원시를 잇는 서해안 복선전철, 서울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제2경부고속도로, 서해대교 대체노선인 제2서해안고속도로, 충북 음성과 제천 사이의 동서 4축 고속도로, 대전~세종시~오송역~청주공항 간선급행버스체계 등의 선도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또 충남 논산~계룡~대전~오송~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전철, 대전과 오송 간 도시철도, 충청선 산업철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대덕특구 물류단지 등 광역 연계사업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충청권 광역경제발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대전광역시장, 충북도지사, 충남도지사를 포함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대전, 충남북 3개 시도 간 ‘광역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광역경제권 내의 시도 간 협력사업의 발굴’, ‘광역경제권 내 시도 간 연계협력 사업에 대한 재원 분담’, ‘광역경제권 사업의 관리 평가’ 등을 맡는다.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현재 10개 시도 간 연계협력 사업을 선정해 중앙정부에 제안했다. 연계사업 중 광역 사업은 △전략산업 응용 패키지산업 육성사업 △IT기반 대청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태양전지의 효율 극대화를 위한 전자전달증대장치 모듈 연구 개발 △광역 u-Life Care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금강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및 u-Life 서비스 구축사업 △의료기기 R&D 첨단화사업 △충청 감성 IC/W에 의한 뉴 IT 경쟁력 제고 사업 등이다. 또 초광역 사업은 △비금속광물 자원을 활용한 저탄소산업 육성사업 △3D 가상세계 기반의 e러닝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및 시범사업 △뉴 IT부품 및 부품산업용 금형·열처리 기술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충청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10개 연계협력 사업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해 최종 선정된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선정되지 않은 사업은 더 보완해 내년도 사업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글·이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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