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올 것 같지 않던 꽃 피는 봄이 어느새 성큼 찾아왔지만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왜 매년 맞이하는 봄이 이렇게 다른 걸까? 지구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또한 그 이상 증세가 산업혁명기부터 우리가 끊임없이 소모한 에너지와 쓰레기 등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활동들 때문이라는 것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결국 그 원인을 일으키는 당사자는 바로 나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무서운 방심을 이제는 진정 버려야 할 때인 것이다.
‘나’의 행동은 나에서 끝나지 않는다. 우리 조상들의 행동이 누적되어 지금에 다다른 것처럼 우리의 행동은 우리 아이들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게 된다. 문제는 지구가 버틸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가 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우리 아이들에게 직격탄이 될 것이다. 일본의 지진보다 더 무서운…. 그래서 마음이 바빠진다.
우리나라는 무려 에너지의 97퍼센트를 수입하고 있지만, 우리는 한겨울에도 반팔을 입고 지내고, 여름에는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켠 채 스웨터를 걸치고 일하고, 여전히 일회용컵에 커피를 마신다. 에너지를 만드는 자원은 고갈되고 있고, 사용하는 대가로 어김없이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런 우리에게 언제나 사용가능한 청정에너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그 청정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 바로 ‘녹색생활’이다. 에너지 절약은 탄소배출량의 58퍼센트까지 줄일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 중 하나이다. 이로 인해 에너지 수입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더불어 이산화탄소 배출도 적어지므로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책이다.
더 좋은 것은 우리 모두가 ‘마음만 먹으면’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으므로 우리 모두는 지구를 지키는 ‘인간 발전소’가 될 수 있다.
에너지 절약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자가용보다는 버스나 지하철 이용하기, 물 아껴 쓰기, 일회용품 안 쓰기, 냉난방 적정하게 하기… 이런 것들은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다. 음식물을 안 남기는 것도 기후변화 시대의 기본 생활방식이다.
문제는 ‘습관’이다. 머리와 행동이 따로 노는 것은 습관이 되지 않아서이다. 이제는 우리의 생활 속에 ‘즐거운 습관’이 자리 잡아야 한다. 365일 매일매일 녹색생활과 함께할 때 우리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영위할 수 있다.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듯이 우리 모두의 행동이 모여야만 우리 아이의 밝은 미래가 열리고 지구를 살릴 수 있다. 즐거운 습관! ‘지금’부터 ‘나’부터 시작하자.
하지원 (사)에코맘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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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