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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프랜차이즈 창업, 세 가지를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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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이 4퍼센트 이상으로 전망되면서 창업, 그중에서도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 국내 유통 분야에서 프랜차이즈는 연간 매출액 약 77조원, 가맹본부 약 2천4백26개, 가맹점 수 약 26만 개, 1백여 만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대내외 경제악화 등을 고려해도 연평균 6퍼센트 안팎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가 2016년에는 1백2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60퍼센트 이상은 외식업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나머지는 판매업과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예비 창업자가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심했다면 적합한 아이템, 브랜드의 대외 인지도, 가맹본부 신뢰도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본부와 가맹점 간 윈윈 전략을 추구한다. 그러나 가맹본부가 잇속만 챙기고 허위 과장이 많은 만큼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

특히 예비 창업자들은 프랜차이즈 창업이든 독자 창업이든 창업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모방창업, 의지창업 등과 같은 막무가내식 창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단기간에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창업시장에서 조기 퇴출되는 것이 현실이다.

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모든 일은 준비 과정을 거쳐 결과가 나오는 법인데, 이런 과정 없이 결과에만 집중하는 생각은 잘못됐다”며 “시대의 흐름과 자신에게 맞는 업종 선정을 전제조건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창업 정보는 의외로 우리 주위에 널려 있다. 그 정보 속에서 시장의 흐름이나 소비자의 소비패턴, 아이템의 활동, 업계 동향, 기타 다양한 정보를 얻어 자신의 창업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뢰성과 검증성을 확보하고 있는 메이저급 신문기사를 탐독하고, 정부와 공공기관, 전시박람회, 사업설명회 등지로 발품을 팔아 창업 정보를 적극적으로 얻어내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온라인에 도배되다시피 한 보도자료, 검증하기 힘든 무차별 홍보성 블로그, 카페 등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혼란스런 정보가 되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창업의 문제점을 찾는다면 창업 실패율을 줄여 나갈 수 있다.




 

수익률은 변동이 크지 않아야 한다. 또한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아야 한다. 불경기나 호경기에 관계없이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는 업종을 선정해야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2008년부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창업 아이템은 맥주전문점이다. 맥주전문점은 창업시장의 영원한 아이템이라고 일컬어지는 치킨전문점과 마찬가지로 시장이 넓고 수요가 많아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웰빙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이 저알코올 음료를 즐겨 마시는 것도 맥주가 계속 사랑받는 이유다. 여기에 맥주전문점들이 최근 메뉴를 업그레이드해 경쟁력을 높인 점도 인기를 되찾은 요인이다. 메뉴의 차별화, 인테리어의 차별화는 2010년 맥주전문점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육류 소비량은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육류 소비량의 확대는 자연히 창업시장에도 반영된다. 외식업 창업 아이템 중 고기 관련 아이템이 가장 높은 분포도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고기전문점 시장은 돼지고기와 쇠고기, 그리고 원산지와 등급에 따라 고급형, 저가형으로 양분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요가 많은 만큼 경쟁이 치열할 뿐 아니라 계속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다. 또한 고기전문점은 점심과 저녁을 동시에 운영하는 ‘이모작 운영’을 통해 수익을 배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다만 창업 시 낮은 가격대를 책정하는 것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최상의 조건이지만, 품질이 떨어진 상품을 제공하는 전략보다는 인건비나 기타 점포 운영비 등을 절약해 마진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신규 업종은 아직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사회적 흐름과 소비자 욕구가 일치하는 성장기 업종을 선택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 소비 트렌드와 관련이 있어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업종이라야 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아이템 가운데 하나가 면전문점이었다. ‘웰빙’이라는 사회적 트렌드에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하는 소비자 심리가 더해져 20, 30대 젊은 소비자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고객으로 만들 수 있었다. 다만 면전문점은 유동성이 좋은 중심 상권에 입지해야 유리하다.

외환위기 이후 등장한 저가격 창업 아이템은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통 프랜차이즈형으로 운영되는 생활용품 할인점은 상품 기획력(트렌드 상품 또는 계절상품 등), 반품조건 등을 고려해야 한다.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시장의 악화로 소비자들은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가치와 만족을 동시에 누리려는 구매심리를 이어가므로 고품질을 보장하는 합리적인 가격 전략을 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을 하게 되면 밤낮없이 일해도 지치지 않는다. 일하는 과정이 재미있을 뿐 아니라 결과에 대한 만족도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뒷받침돼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여성 인구의 적극적인 소비심리 확대로 미용 관련 상품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여성들의 사회 참여도가 높아지는 추세인 데다 미(美)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여성을 상대로 하는 뷰티산업 관련 업종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업종은 여성을 상대로 하는 아이템인 만큼 여성의 심리를 잘 파악해 늘 고객에게 ‘새롭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퇴직 후 창업 아이템 선호도를 조사해보면 커피전문점은 늘 3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다. 커피전문점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테이크아웃 형태인지, 점포형 창업인지, 고급화한 카페인지 등 창업자금 규모에 따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또한 자영 창업자의 경우는 입지 전략에 따른 맛과 서비스, 분위기 연출에 무엇보다 신중해야 한다.



글·강동완(머니투데이 창업센터 머니위크 편집국 산업팀장) 

지식경제부 유통물류과 Tel 02-2110-5141

대한상공회의소 Tel 02-6050-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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