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2012년이 되면 우리나라에 지금은 없는 도시들이 생겨난다. 원주는 비타민도시로, 대구는 브레인 시티로, 전북은 농업생명도시로 탈바꿈한다. 이는 참여정부 출범 후 전국이 고르게 잘사는 나라 만들기를 목표로 펼친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결과다.
국가 경쟁의 중심축이 국가에서 지방으로 수평이동하는 것이 세계적 흐름이다. 세계 각국은 혁신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갖춘 특성화된 도시 개발로 경쟁의 파고를 넘고 있다. 지역 혁신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역량 강화와 혁신 클러스터에 기반한 새로운 도시가 국제경쟁력의 ‘간판’으로 떠오른 것이다.
참여정부의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의 특징은 과거의 집권-집중발전 모델과 달리 ‘분권-분산발전 모델’로 전환해 세계적 흐름과 발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성장과 균형의 병행발전을 추구하는 참여정부의 정책은 최근 2단계 국가균형발전종합대책이 선포되면서 더욱 힘을 받고 있다.
거점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핵심이 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전국의 발전상을 6대 권역으로 나누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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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국제도시로 거듭난다 |
더 나은 성장동력으로 위치할 수도권의 컨셉트는 배터리 수도권이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여유 있는 국제도시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서울은 동북아 국제비즈니스와 금융산업의 거점으로, 인천은 국제적인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로 부상한다는 포석이다. 경기는 7개 권역별로 나뉘어 첨단 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하며 권역별로 특색을 살릴 방침이다. 서부는 영상·게임·음악밸리로, 남부는 IT·BT클러스터로, 중부는 정보통신 등 지식기반 클러스터로, 동부는 IT복합단지 및 도자 문화 클러스트러로, 북부는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북서부는 파주 LCD 클러스터로, 북동부는 실리우드 클러스터로 활성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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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명·관광으로 생동한다 |
강원의 4대 전략산업은 바이오산업, 의료기기산업, 신소재·방재산업, 관광문화산업이다. 이 중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적십자사 등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된 원주시는 참살이(웰빙) 도시와 건강도시를 화두로 내걸었다. 개발 컨셉트도 ‘비타민 시티(Vitamin City)’로 정해 관광·의료기능을 강화한 주거환경 위주 도시 조성이 기대된다. 또 국내 자연관광지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강원도의 관광진흥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전하게 된다. 강원 원주 혁신도시는 당초 개발예정 규모인 347만1090㎡ 그대로 조성되며 2만5000명이 새로 입주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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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바이오의 첨단 메카·세계적 모범도시 |
첨단과학과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결합된 테크노폴리스 충청. 충북도는 벤처기업 집적지이자 우수인력의 신규 양성소인 벤처기업의 중심,‘이노 밸리시티(Inno-Valley City)’를 표방하고 나섰다. 면적은 당초 909만950㎡에서 690만9122㎡로 줄었지만 △오창·오송 벤처단지 △청주·청원의 정보통신,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음성·진천의 정밀화학·기기산업이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의 대학과 인재 육성정책을 추진하는 누리사업과 산학협력중심대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가 들어서며 ‘상생과 도약’을 구현하는 혁신 선도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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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로 세계와 승부한다 |
문화와 전통의 고장답게 전라는 컬래디션을 표방하고 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시와 광역도가 혁신도시를 동일지역에 유치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광주의 전략유치산업인 문화와 전남의 핵심산업인 농업 관련 공공기관이 한 지역에 들어서게 돼 상호보완 효과가 기대된다. 이전공공기관은 전력산업, 정보통신, 농업, 기타 등 4개 기능군 17개 기관이다. 특히 전북은 ‘농업생명 도시’를 컨셉트로 내세우며 완주군 이서면 일대 925만6240㎡에 ‘애그리콘 밸리((Agricon Valley)’를 조성할 예정이다. ‘애그리콘(Agri-con)’은 농업과 생명을 함축한다. 또한 무주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건설하며 세계 태권도의 성지를 조성해 연간 최대 3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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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뻗어가는 거점 시티 건설 |
경상지역은 경북·경남·부산·울산에 걸쳐 미래 산업을 육성할 대규모 혁신도시가 건설된다. 경북의 ‘이노밸리 시티(Inno-Valley City)’, 경남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에 건설될 기업지원 거점도시 ‘이노 리버 시티(Inno-River City)’, 세계자유 무역도시 및 동북아 해양수산·금융·영화도시로 집중 육성될 부산 ‘동북아 해양수도’, 풍부한 고급인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창조하는 두뇌도시로 동남권의 교육중심도시로 조성될 대구 지식창조 도시 ‘브레인 시티’, 청정에너지와 ‘테크노폴리스(Techno-polis, 과학기술도시)’의 합성어로 친환경 과학도시라는 의미의 울산의 ‘그린 에너지 폴리스’ 등이 경상도의 성장을 주도할 혁신도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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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휴양·체험도시 발돋음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수도권 소재 9개 기관이 입주하게 될 제주혁신도시는 국제교류, 연수휴양, 관광 생태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핀란드의 모델을 결합시켜 신재생 대체 에너지형 도시로 수용인구 5000명, 1700가구 규모를 목표로 설계됐다. 서귀포시 서호동 일대 114만501㎡에 조성된다. 지난해 이곳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완공되면서 도내 전 지역에서 환승 없이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이 가능해졌다. 서귀포혁신도시는 사회·문화적 인프라(박물관, 월드컵경기장, 중문관광단지 등)와 해안관광, 생태관광, 컨벤션센터 등도 잘 갖추어져 있어 연간 5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국제회의 및 체험관광 도시다. |
| 혁신도시란?
혁신도시는 공공기관과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다. 이 같은 혁신도시는 전국 11개 시·도에 10개(부산, 대구, 나주, 울산, 원주, 진천·음성, 전주·완주, 김천, 진주, 서귀포)가 세워져 행복도시와 함께 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혁신도시 건설로 기대되는 효과는 △지역의 혁신역량 제고 △산업클러스터 형성 촉진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다. 특히 혁신도시 건설은 공공기관과 지역대학, 기업 등과 협력을 유도하고, 지방의 우수인력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 이전은 민간기업 지방이전 및 지역 내 창업을 촉진시키는 한편 관련 서비스업의 활성화를 가져와 산업클러스터 형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도시가 기존 신도시와 다른 점은 공공기관, 산·학·연·관이 서로 연계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과 공원 등 녹지공간을 넓게 확보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주요 에너지원도 물·태양열 등을 이용해 자연자원과 대체에너지를 활용하는 모범도시로 탄생하게 된다. 혁신도시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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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