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경북 구미시는 지난 7월 진평동에 낙동강살리기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경상북도 낙동강 녹색체험관’을 열고 내년부터 도심에 낙동강 물을 끌어들이는 ‘물 순환형 수변도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낙동강살리기 사업에 발 빠르게 앞장서고 있다.
남유진(57)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산업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낙동강살리기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미보의 공정률과 완공 후 기대효과를 말씀해주십시오.
경북에 설치되는 4개 보(상주보, 칠곡보, 구미보, 낙단보) 중에서 구미시를 관통하는 구미보는 구미시의 젖줄이자 문화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9월 초 현재 구미보의 공정률은 65퍼센트로 내년 말에 완공되면 40만 구미시민이 1년 동안 사용하는 5억3천5백만 세제곱미터의 물을 확보해 산업용수와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또한 구미보는 3천만 킬로와트 용량의 소수력발전 및 태양광발전 설비를 갖춤으로써 청정에너지원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승천하는 용과 낙동강을 지키는 거북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구미보는 그 자체로 구미시의 랜드마크가 될 겁니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기대효과와 시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낙동강살리기 사업은 지난봄 전국 최초로 ‘탄소제로 도시’를 선언한 구미시 발전에 새로운 기회입니다. 사업이 완공되면 구미시를 굽이도는 낙동강 39킬로미터의 물길을 따라 승마레저관광단지, 수상레포츠공원, 강수욕장, 에코트레일, 생태습지공원, 쉼터 등이 조성돼 구미가 강과 시민의 삶, 문화가 어우러지는 녹색 수변도시로 바뀔 것입니다.
더불어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며 대부분의 구미시민들은 낙동강살리기 사업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일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반대의견을 듣고 보완할 것을 보완한다면 더욱 성공적인 강살리기 사업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난 7월 문을 연 ‘경상북도 낙동강 녹색체험관’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구미시는 낙동강살리기 구간 1천3백 리의 중심지에 있습니다. 이곳에 개관한 경상북도 낙동강 녹색체험관은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홍보전시장뿐 아니라 녹색성장 학습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현재 홍보관에는 평일 2백~3백명, 주말 6백~7백명이 방문해 3D 입체영상,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낙동강살리기 사업 전후의 모습과 사업 진행 과정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8월 말 구미시가 국토해양부에 의해 ‘물 순환형 수변도시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된 후 어떤 효과를 기대합니까.
내년부터 추진될 구미시의 물 순환형 수변도시 시범사업은 건천화된 구미천과 금오천 등 도심 하천에 낙동강 본류의 풍부한 물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국가하천과 도심 하천 순환시설 연결, 친수공간과 실개천 조성, 하천 및 복개천 복원, 인접도로 개설 등을 통해 도심 하천에 연중 맑고 풍부한 물이 흐르게 하고, 친환경 수변공간을 조성해 도심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탄생할 것입니다.
글·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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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