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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미소금융재단별 다양한 상품 선봬




 

박모(48) 씨는 8월 초 구입한 새 용달차를 타고 거래처를 다니니 신바람이 난다. 채소를 가득 싣고 음식점에 배달하는 그에게 성능 좋은 새 차는 ‘천군만마’다. 13년을 몰고 다닌 고물 용달차가 자주 말썽을 부려 배달시간에 늦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거래처를 더 늘려도 될 정도다. 신용등급이 8등급이어서 은행 대출이 막혀 있던 그에게 용달차 구입자금 1천만원 대출은 뜻밖의 선물이었다.

SK미소금융재단은 지난 7월 15일 1톤 이하 용달화물차 사업자만을 위한 ‘용달사업자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8월 중순 현재까지 박 씨와 같은 용달사업자 36명에게 대출을 해줬다. SK미소금융재단은 이들에게 용달화물차 구입비로 2천만원을 연리 4.5퍼센트에 빌려준다.

올해 6월 정부에서 ‘미소금융 소액대출 확대방안’을 발표한 이후 미소금융중앙재단은 물론 각 기업·은행계 미소금융재단이 취약계층 대상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표 참조).

확대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법인세법상 소액 신용대출 사업의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다. 이에 따라 알뜰시장 노점상,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미용사, 북한이탈주민 등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하나미소금융재단은 노점상의 자립을 지원한다. 우리·포스코·신한·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대출상품도 출시했다.

KB미소금융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기지역 ‘무한돌봄 사업’ 대상자에게 필요자금을 빌려준다. IBK미소금융재단은 경기 안산시나 부천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을 대출해준다.
 

글·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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