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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일자리 창출로 대통령 표창 받은 기업들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은 정부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 및 개인 등에 대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은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된다. 단체 부문의 최고상은 대통령 표창이다. 지난해 대통령 표창은 모두 13개의 기업과 단체에 돌아갔다.

LG디스플레이 “작년 6천7백79명의 일자리 창출”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 다솔전자, 광주인탑스, 리홈, 한솔교육, 건양대, 영남대,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부산지역 고용파트너십포럼, 창업진흥원 등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13개 기업과 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정책을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는 경기불황이 이어진 작년 한 해에만 6천7백79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의 고용인원은 1999년 설립 당시 2천9백여 명이었으나, 현재는 3만명(국내기준)이 넘어 10배 이상 늘었다.



2009년 매출액은 20조6천1백40억원이다. 이 가운데 수출이 9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고용-투자-수출’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점 또한 높이평가받았다.

임직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인사제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8년에는 사내 도급업체인원 1천여 명을 LG디스플레이의 정직원으로 채용한 바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일자리 나누기와 산학협동에 앞장”
하이닉스반도체(대표이사 권오철)는 일자리 나누기와 산학협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8년 구형 팹(실리콘웨이퍼 제조공장) 라인을 철수하면서 생긴 유휴인력을 별다른 구조조정 없이 교육과 재배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함으로써 일자리 나누기의 모범을 보였다.

충북 반도체고등학교(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에 반도체 실습장비 4대와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 5천여 점을 기증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현직 엔지니어를 충북 반도체고에 산학겸임교사로 파견하고 있다. 반도체고 교사들도 반도체 관련 전문교육을 받게 하는 등 산학(産學)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005년부터 작년까지 기술 사무직 3천8백명, 생산직 9천6백명 등 모두 1만3천4백명의 인원을 채용했다.

2010년 12월 2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2010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 포상’에서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
중소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청년취업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기업은행은 청년취업을 돕기 위해 무료 취업포털인 잡월드를 구축·운영하면서 잡월드 채용박람회, 취업캠프, 일자리창출기업 특별 우대 펀드 지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중소기업이 구축한 ‘잡월드’는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 전문 취업포털 사이트로서 모든 서비스와 콘텐츠가 무료다. 맞춤형 자동매칭 시스템으로 구직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인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의 눈높이 차이를 줄여 줘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중소기업은 지역별 잡월드 채용박람회를 13회 개최하여 3천69명이 새로운 직장을 찾는 데 도움을 주었다.

신한은행 “작년에 평년의 4배 넘는 직원 채용”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2009년 직원들이 반납한 급여 370억원을 재원으로 중소기업이 정규직 신규채용 시 매월 급여의 80퍼센트를 지원하는 ‘JOB SOS 4U’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총 1천1백78개 기업, 2천9백80명의 고용창출을 이루었다.

2010년 한 해 동안에는 기존 채용규모의 4배 가량인 7백5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평년에 1백50명 정도 채용하던 전담 전화상담사를 6백명 채용하는 등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2013년까지 5백64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JOB SOS 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구직자에게 매월 30만원씩 3년간 희망적금 불입을 지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실질급여 차이를 극복하게 도와주는 제도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솔교육 “여성취업에 일등공신”
교육 전문 회사인 한솔교육(대표이사 변재용)은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학습지 교사를 정규직으로 채용, 학습지 교사의 근로 조건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솔교육이 지난 한 해 동안 채용한 학습지 교사는 3백명이다.

임신과 출산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30~40대 기혼 여성을 정규직 학습지 교사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솔교육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에이스클럽(ACE CLUB)’ 인증서를 획득했다. 에이스클럽은 1년간 신규 정규직원을 30명 이상 채용하고, 매년 30명 이상 3년간 1백명 이상의 정규직을 채용하는 기업에 주는 인증서다.

영남대·건양대 “확실한 취업 지원”
영남대학교(총장 이효수)는 대학 입학 즉시 학생들의 적성을 파악한 뒤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진로 흥미적성검사 프로그램(YAT)과 경력관리 프로그램(YU CAN)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모든 학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 학생들의 자발적 취업준비 모임인 ‘취업면접스터디’에 운영비와 스터디 공간(룸)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졸업생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의 취업지원까지 학교에서 하고 있다.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전국 최초의 취업전용 건물 건립(2004년)과 취업전담 교수 임용(2003년) 등의 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취업지도를 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2009년 88.5퍼센트)을 달성했다.

광주인탑스·다솔전자 “청년인턴·취약계층 적극 채용”
광주인탑스(대표 김형태)는 LED 조명기기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생활가전 부품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장벽이 높고 품질규격이 까다로운 일본에 LED 조명 제품의 대량 수출길을 확보했다.

휴대폰, 노트북 등의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다솔전자(대표이사 김영석)는 2008년 81명이던 직원이 2010년에는 2백1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청년 인턴제로 취업한 인원이 2009년 8명, 2010년 34명이다. 북한이탈주민나 장애인 등의 취업 취약계층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전기압력밥솥 및 종합 생활가전 전문회사인 리홈(사장 노춘호)은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 지난해 인턴 2백명 1천9백명 채용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2010년 한 해 신입사원 6백91명, 원자력 인턴사원 2백명, 원전전문 기능인력 1천8명 등 모두 1천8백9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매년 정원의 4퍼센트에 해당하는 인원을 청년인턴으로 채용하고 있다.

부산지역 고용파트너십포럼(상임대표 류장수)은 2009년부터 ‘부산고용대상’을 시행하는 등 고용문제를 부산지역의 최우선 과제로 부각시키는 등 지역 고용문제 해결에 노력했다. (사)창업진흥원(원장 백두옥)은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의 초기 창업지원과 창업교육 등의 창업인프라 구축, 창업보육센터 운영 등을 통한 창업성공 지원 등의 노력이 인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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